여행2010. 10. 14. 04:12
예전 창고 건물이었던 삭막한 슈파이어슈타트는 이제 레스토랑과 공연장 등의 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미니어처 원더랜드는 정말 꼭 가볼 만하다. 이름만 들어서는 뭐 애들이나 가는 곳이려니 했는데...


건물의 간판을 보면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지금도 따라하는 프로그램이나 광고가 많은 영화 패닉룸의 인트로가 생각난다.


사람 한 명의 크기는, 사람 허리가 이쑤시게 정도 굵기라고 보면 된다. 크게 확대하여 찍은 것인데 사람 하나하나 몸짓이나 입은 옷이나 아주 정교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사람들이 이 공연장 세트에만 2만명이 있다는 것.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위스의 그룹 DJ Bobo의 Vampire Tour를 재현한 것이라는데 정말 입이 떡 벌어진다.

이런 규모의 세트가 족히 30개는 있는 것 같고 사람만 모아도 20~30만 명은 될 것 같다. 하나의 중급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아직도 계속 건설 중이다. 지금은 루프트한자의 공항인 프랑프푸르트 공항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 그 작업장도 고스란히 공개한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도 있고


함부르크도 있다. 유람선에서 본 슈파이어슈타트 보다 낫지 아니한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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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