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01.24 나의 미래는? 미래사진관 3
  2. 2008.07.25 에이... 샌프란시스코 실망 2
  3. 2008.06.08 외계인? 1
  4. 2007.06.18 달과 비너스
  5. 2006.01.02 집에 가는 길
  6. 2005.08.21 찰나(刹那) 거장
  7. 2005.08.16 종전일(終戰日)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8. 2004.11.23 선수 교체
  9. 2004.10.05 해넘이
심심풀이 낙서2009. 1. 24. 22:23
미래의 사진을 보여준다는 일본사이트. 한글도 지원한다.
http://kr.miraino.jp/
여기에 가서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되는데...
이름을 넣으면 어떤 (보나마나 별 것 아닐)알고리즘에 의해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 중에 하나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미래의 나는 비보이?





그런데 웃기는 건 다음부터...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이명박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강만수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어청수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김석기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노무현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Posted by M군
여행2008. 7. 25. 17:13
입사 후 처음으로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정말 마음 편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것도 겨우 한번 가본 적이 있는 미쿡, 그것도 그 좋다는 샌프란시스코.

근데 난 이제 왠만큼 익스트림하지 않으면 여행 기분이 안나는 것이
그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칭찬하던 샌프란시스코는
실망이다.

Fisherman's warf는 월미도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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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gate bridge는 처음 서해대교를 건널때 느꼈던 위압감에 비하면 그냥 '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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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쿡' 이라는 느낌을 준 것은
웃기게도.
정말로 거대한 인형크레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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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깔끔하고 커다란 갈매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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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Twin peaks에서의 풍경과 엄청난 바람은 나름 이국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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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8. 6.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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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에 물빠진 안면도 바다 갯벌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녀석.
황도의 남쪽 해안은 물이 빠지면 경운기로 바지락을 캐러 나갈 만큼 갯벌이 모래로 단단해서
물이 쭉 빠지고 나면 산책할 만한 길이 길게 생긴다.

그 위를 밤중에 플래쉬 하나들고 걷다보면 우주의 어느 행성의 표면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요한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뿌지직, 꿀럭, 사사삭 하는 생명체의 소리가 들려오고.

발 앞을 잽싸게 지나가는 계란만한 게에게 플래쉬를 들이댔더니 저렇게 화를 낸다.
한참 동안 그대로 시위를 하고 있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그래도 나를 보내줄 생각을 안했다.
Posted by M군
사진찍기2007. 6. 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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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진은 클릭



달과 그 앞에선 샛별이 하도 예뻐서 방에서 삼각대도 없이 창턱에 걸쳐놓고 찍었음
Posted by M군
사진찍기2006. 1.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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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사진찍기2005. 8. 21. 08:53
순간포착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사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지 불과 1년여 이지만
"순간포착" 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사진은 바로 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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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생 라자르 역 뒤에서] (1932)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The Decisive Moment)'을 절묘하게 포착한 명작.

작가는 공중에 떠있는 남자가 막 물 웅덩이에 빠지기 직전의 순간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이 남자가 보여주는 아주 분명한 '결정적 순간'과 함께 더욱 결정적인 것은 Y자 모양을 하고 있는 남자의 실루엣과 물에 비친 그의 그림자가 뒷 배경의 생 라자르 역 담벼락에 부은 서커스단 포스터의 댄서들과 그 동작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은 단순히 이 남자의 절묘한 순간을 포착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이남자와 뒷 배경의 댄서들, 그리고 모든 주변 상황이 완벽하게 구성되는 아주 짧은 순간을 포착하는데 있다. 이러한 결정적 순간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인식하지 못하거나, 놓쳐버릴 수 있는 일상생활의 유머와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좋은 사진이란 얼마나 또렷하고 얼마나 색감이 좋으냐의 문제보다
과연 어떤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저러한 순간을 포착하려면
항상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어떠한 순간도 담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카메라.
무엇보다 의미있는 찰나를 잡아내는 작가적 센스.

평생동안 놀랄만한 사진을 단 한장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근데 지금 사진을 찾다보니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전이 인사동에서 있었네...
오늘로 끝난다. 그것도 "연장전" 이... 다시 보긴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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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사진찍기2005. 8. 16. 08:47

알프레드 아이젠스태드 (출처 :LIFE 지)


1945년 8월 14일 2차 세계대전이 일본의 항복으로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타임스퀘어로 쏟아져 나왔는데 그 와중에 전쟁에서 살아돌아온 한 해병이 길거리에서 여자마다 닥치는대로 키스를 퍼붓고 다녔다. LIFE지의 사진가였던 알프레드 아이젠스태드(Alfred Eisenstaedt 1898-1998)는 이 병사가 흰 옷의 간호사와 가까워졌을 때 꼭 키스를 할 것이라 예감하고 정확한 포인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 걸작 사진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오오......역시 걸작 사진은 순간포착이다.

곧 이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지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고 그 중
간호사 쪽은 비교적 쉽게 신분이 밝혀졌다.

아래 사진은 위의 사진을 기념조각으로 만들었을때 행사에 참여했던 그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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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의 신분은 60년이 되도록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그 주인공을 찾았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075065&section_id=104&menu_id=104

Posted by M군
사진찍기2004. 11. 23. 21:52
방출 결정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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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70-300 F4.5-6 II APO super macro
이름도 길다. 20만원대 초반에 영입했던 선수. 저렴한 가격으로 300mm 의 망원을 맛볼수 있었다.
처음엔 재미있더니 실상 망원으로 뭔가를 찍을 일이 일상에 거의 없었다.
야외로 나가면 풍경을 전체 다 담을 수 있는 광각렌즈가 더 성격에 맞았다.
새를 찍는다거나 한다면 모르겠지만...300mm 에서 너무 흔들려서
손으로 들고 찍기엔 어렵다는 점도 방출에 한몫을 했다.
나중에 망원렌즈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손떨림보정 기능이 있는 렌즈로 영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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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끼우면 좀 더 우람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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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망원에서의 위용. 이건 너무하다.
카메라에 마운트된 것을 찍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너무 많이 튀어나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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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에서 찍을 수 있는 간이 매크로 기능.
유용하다고 해서 써보려고 했지만 삼각대 없이는 제대로된 접사를 찍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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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 50mm F1.8 II
캐논 카메라를 사면 다들 제일 먼저 찾는 렌즈가 아닐까 싶다.
신품기준 10만원대 초반의 가격. F1.8의 밝기, 쨍한 화질, 보급형 컴팩트 디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웃포커싱에 빠져들게 만드는 표준 단렌즈.
하지만 35mm 필름보다 작은 CCD의 크기 때문에 디지털 SLR카메라에서는
약 80mm 정도의 준망원 렌즈가 되어버렸다.
카페에서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 앞사람의 커다란 얼굴 밖에는 담을 수 없었다.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를 자랑하는 렌즈였지만 안타깝게 방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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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레 뚫린 렌즈알. 이 렌즈 구경을 보고 있으면 보급형 디카의 렌즈는 바늘구멍 사진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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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싼 티를 내는 렌즈 몸체. 플라스틱이다. 마운트도 플라스틱.
흔들면 덜그럭 덜그럭 거린다. 이런 렌즈가 어떻게 그런 사진들을 뽑아내는지 신기할 정도.
기계적으로 완성도가 높지 않아서 포커스 정밀도도 떨어진다고 한다.
뭐 여러장 찍으면 문제 없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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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35mm F2.0
위 두 개의 렌즈와 거의 2:1 트레이드된 35mm 단렌즈.
디지털 SLR에서는 56mm 정도의 화각을 보여준다. 필름 카메라에서의 표준화각에 거의 근접한다.
이 렌즈의 별명이 카페렌즈인데
카페에 앉아서 마주 앉은 상대의 상반신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화각이라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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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F1.8 렌즈와 비교했을 때 기계적인 완성도는 꽤 높다.
다만 USM(Ultra Sonic Motor)가 채용되지 않아서
포커싱 소음이 상상을 초월한다.
찡찡~ 하는 높은 모터음은 거의 로보캅이 팔 움직이는 소리 같다. -_-;
화질은 50mm 보다 약간 못하다는 평이지만 최대개방인 조리개 2.0 에서의 화질 만큼은
상당히 좋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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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각에 이어 또 마음에 드는 스펙은 바로 최소초점거리.
25cm 이다. 일반적으로 50mm 렌즈가 45cm 의 최소초점거리를 갖는 것에 비해서
상당히 가깝다. 접사렌즈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
아마도 앞으로 한동안은 사용빈도도 높고 방출될 걱정 없는 렌즈가 될 것 같다.
Posted by M군
사진찍기2004. 10. 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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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왕산해수욕장에서의 해넘이

앗! 화면 오른쪽엔 고래인가?
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