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장 정도의 사진을 찍고 2003년 여름에 거금을 투자하여 과감하게 지름 카메라가 바로 캐논 EOS-300D와 번들렌즈였는데 그 이후로 5년여 간 많은 추억들을 남길 수 있었던 고마운 친구였다.
그러던 300D를 회사 동료에게 넘기고 LG다니는 친구의 도움으로 시장가격보다 무려 2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한 카메라가 현재의 EOS-450D 이다.
엔트리급 DSLR모델이라는 점에서는 300D와 같은 라인을 타고 있는 카메라이지만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덕분으로 5년만에 화소수는 2배, 고감도 노이즈는 1/3 수준, 센서클리닝 기능과 무려 3인치의 LCD를 달고도 몸집은 훨씩 작아졌다. 게다가 가격도 300D구입 시절에 비하면 거의 절반.
35mm F2.0 렌즈를 끼워 놓으니 정말 앙증맞게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