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6.27 iTunes가 Amazon 을 제치다.
  2. 2003.10.10 라디오는 역시 모노!
  3. 2003.03.09 첫 하이파이 스피커
  4. 2003.03.08 나의 첫 오디오 시스템
음악2007. 6.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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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PD Group



미국 음반시장에서 iTunes 가 Amazon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2007년 1분기)

iTMS(iTunes Music Store)가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는 80%가 넘는 점유율로 독보적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위의 결과는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악 뿐 아니라 CD와 같은 물리적인 매체를 모두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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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PD Group


전체 음반 시장규모는 지난 해에 비해서 20% 정도 줄어들었지만
올 1분기 전체 음반시장에서 디지털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4% 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월마트와 베스트바이도 다운로드 스토어를 개설했다.

CD에서 Mp3로의 불법적인 추세전환은 이미 5~6년전 부터 빠르게 진행되어 왔지만
저작권에 대한 존중 부족, P2P 공유 및 불법적인 다운로드 사이트의 횡행, 초고속 인터넷의 빠른 확산, 관련 법규 미비 등 다양하고도 해결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이유로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시장이 과연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 인가에 대한 논란도 많았고 회의도 많았다.

최근 들어서 정액제로 컨텐츠에 대한 무제한 적인 Access를 가지거나 심지어는 무제한 적인 소유권을 부여하는 사업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러한 상황속에서 iTMS의 선전이 어떤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런지...
Posted by M군
음악2003. 10.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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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구입했던 티볼리 오디오 모델1(Tivoli audio model 1) 입니다.
요즘 시대에 안 어울리는 아날로그 제품인데다 모노! 라디오이지요.
하지만 겉모양만 이렇게 생겼지 내부는 첨단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라디오 수신감도는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합니다.
집에서 들어보니 생전 처음보는 주파수도 많이 잡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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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의 케이스는 월넛색의 원목입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나무 촉감이 굉장히 따뜻하고 좋습니다.
케이스 마감도 꽤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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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넣고 아래쪽 노브를 돌려 FM이나 AM으로 놓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원래 전원 LED는 위쪽이고 밝은 초록색, 아래쪽 약간 큰 LED는 Tuning 감도를
알려주는 LED로 오렌지 색인데 저렇게 나왔네요.
LED 의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감도가 좋으면 가장 밝게, 나쁘면 어두워지는데
정말 아날로그 느낌 확실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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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ing 을 위한 다이얼입니다. 아래쪽에 AM주파수가 쓰여있고
위쪽에 FM주파수가 쓰여있습니다.
다이얼에 5:1 감속기어를 사용하여 굉장히 정밀하게 튜닝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이얼도 묵직하니 돌리는 느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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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진.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쁩니다.

얼마 전까지는 사무실의 책상 위에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뭐랄까..
볼륨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도 목소리가 확실하게 전달되고
소리가 전반적으로 쏘지 않고 따뜻합니다. 저음도 묵직하니 잘납니다.
먼지 뒤집어쓰지 말라고 전화기선반 밑에 모셔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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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래도 사무실에선 제값을 못하는 것 같아서 어머니께 드렸고
지금은 부엌에서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정말 마음에 쏙 들지만..
좀 안타까운 점은 볼륨이나 튜닝 다이얼 노브가 플라스틱 느낌이 너무 난다는 점입니다.
알루미늄이나 크롬 도금된 금속재질로 만들었다면 더더욱 아날로그 느낌이 났을것 같은데..
그리고 볼륨을 미세하기 조절하기가 힘든 것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사무실이라서 더더욱 그렇지만 듣기 좋은 음량 맞추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튜너의 특성상 주파수마다 음량이 조금씩 차이가 나니 볼륨 조절을
자주하게 되는데..이거 미세하게 안되는건 정말 아쉽네요.

제가 구입한 것은 월넛색이지만 색상은 5가지로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모노 라디오인 모델1 뿐만 아니라 2, 3는 스테레오 라디오, CD플레이어,
심지어는 서브우퍼 시리즈까지 있더라구요.

티볼리오디오 홈페이지 ▷ http://www.tivoliaudio.com

Posted by M군
음악2003. 3. 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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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려면 당연히 필요한 것이 스피커 이다.
옛날 학생 때 오디오 관련책에서 읽은 바로는 오디오 구입할 때 스피커에 50% 이상을 투자하라고 하더라. 그 만큼 소리의 질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스피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앰프와 CDP를 마련한 후 급하게 스피커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30만원 정도의 스피커들을 장터에서 살펴보았다.

그 가격대의 스피커들은 비슷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때 책장에 올려 놓을만한 크기의 스피커를
북쉘프스피커(Bookshelf Speaker)라고 부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바닥에 놓는 스피커를 플로어스탠딩형(Floor Standing) 이라고 하고

이런 종류 중에서도 특히 길쭉하게 생긴 녀석들을
톨보이스피커(Tallboy Speaker)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다.


이것 저것 따져보고 처음 구입하게 된것이 바로 B&W 의 DM303 이다.
자동차 BMW만 알았지 B&W 라는 메이커를 처음 들어봤지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니
스피커 메이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회사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DM303 은 일산에 사시는 어떤 분께 중고로 구입한 것인데 처음 받아들고 보니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스피커가 훨씬 예뻤다.
차에 싣고 밤늦게 동네까지 왔지만 주차장에서 집까지가 멀어서
스피커 두짝을 양쪽 팔에 끼고 들고 오느라 정말 죽는줄 알았다.
일단 쓸만한 스피커선도 없어서 빨강까망으로 만들어진 막선으로 연결해서 들어보았는데
여지껏 들어오던 소리와는 정말 다르다.

일단 클래식이나 팝을 들으면 평소에 안 들리던 악기소리가 들렸다.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신기하고 이래서 좋은 스피커를 써야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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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스피커의 실제 사진입니다. 북쉘프 스피커이다보니
트위터의 위치를 귀높이로 맞추려면 스탠드가 필요했다.
이것도 중고장터를 이용해서 어느 비오는 날 밤 12시 넘어서 파는 분 집까지 찾아가서 들고 왔다.
백과사전 위에 올려놓고 있다가 스탠드에 올려놓으니 한결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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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른쪽 스피커 설치한 사진. 스피커선을 나중에 네오텍이라는 회사의 선을 사다가 연결했다.
휴... 스피커선이 그렇게 비싼줄은 처음 알았다.
내 스피커나 오디오 수준에 맞게 미터당 2000원 가량되는 선으로 했지만
미터당 몇 만원씩 하는 선도 있고 수백만원짜리 스피커선도 있다.

당시 즐겨 듣던 CD가 노라존스의 Don't know why 였는데... 너무 듣기 좋아서 거의 100번을 들었다.
B&W 스피커가 여성보컬을 예쁘게 잘 내주는 것 같다.
하지만 팝이나 락을 들을 때는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와 같은 쿵쿵대는 저음이나 박력은 부족한 것 같았다.  이렇게 스피커 바꿈질의 시작이 될 줄이야...

Posted by M군
음악2003. 3.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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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모아 집에 쌓여있는 CD 가 한 150여장 쯤 되지만 막상 그 CD들을 듣던 기기는 들고다니는 휴대용 CDP(소니 D-EJ825)와 번들로 들어있던 이어폰(젠하이저 MX300)이 고작이었다.

거실에 15년 전쯤 구입했던 "컴포넌트오디오" 라는게 있기는 했지만 가족들 TV보는 거실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경 친구로부터 오디오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어 친구의 추천과 여기저기 오디오 관련 사이트도 돌아다니면서 아남의 77 시리즈가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글을 보고는 중고 장터에서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먼저 인티앰프인 AA-77과 CDP인 ACD-77n 을 수지까지 가서 들고 왔고
라디오와 타이머 기능이 아쉬워서 후에 AT-77 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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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77 integrated amplifier
TR방식의 앰프이고 가격대에 안어울리게 양쪽 채널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출력은 채널당 6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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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77n Compact Disk Player
평범한 CD플레이어. n 이 붙은 새로운 버젼은 CD-R 과 CD-RW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 뿐.
따로 리모컨이 없어서 앰프와 연결해야만 리모컨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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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77 Tuner
역시 특별할 것 없는 디지털 튜너입니다. 생각보다 감도가 좋지 않아서 지직거리는 바람에
라디오 청취용보다는 자기전, 기상용 타이머로 사용되고 있다.
오디오에 빠지면 패가망신 한다는 말이 있던데...

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