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낙서2009. 2.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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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전 식스티세컨즈(2000)에서 발랄한 금발미녀로 나왔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얼굴에 나이든 티가 나고 사진기자가 너무 적나라하게 찍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Sexy의 여신 같은 그녀의 자태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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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 사진을 보면 팔에 새긴 그다지 멋지지 않은 문신이 선명한데
자세히 살펴보니 위도, 경도... GPS 좌표 아닌가?
구글어쓰로 대략의 위치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N11˚33'00"E104˚51'00" - 캄보디아
N09˚02'00"E038˚45 00" - 이디오피아
S22˚40'26"E014˚31'40" - 나미비아
N10˚40'00"E106˚41'40" - 베트남
N43˚41'21"E007˚14'28" - 모나코
N43˚41'21"E007˚14'28" - 모나코

지목된 나라들의 면면을 보니 (모나코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졸리가 자선활동을 갔던 나라가 아닐까 싶었다.
궁금해서 구글링을 조금 해보니

"자세히 살펴보면 좌표가 문신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현재 6명인 졸리의 자녀들이 태어난 곳의 위도와 경도를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3명의 아이는 입양했고,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2006년에 낳은 딸과 최근 쌍둥이를 나아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라고 한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9. 2. 16. 10:38
그렇게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컴퓨터나 IT기기를 사용하는데 가장 사람과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입력 장치, 그 중에서도 키보드에 관해서는 애착이 좀 있는 편이다.

그 동안 사용해 온 키보드 중에서 가장 오래 손에 붙어있었던 키보드라면 데스크탑용으로는 실리콘 그래픽스사의 키보드(참조사진:http://myinsik.tistory.com/115), 모바일 용으로라면 아래의 포켓탑 IR키보드가 있다.

4~5년 전, 이 놈의 리뷰를 접하고 어렵사리 해외주문으로 구입을 했는데
원래 연결해서 이용하려던 팜Zire 가격(당시 70불)보다 오히려 키보드가 더 비싼(약 100불),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꼴이었다.
물론 내가 사용했던 PDA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2MB 메모리의 Palm Zire가 돼지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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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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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2단으로 단순하게 펼치도록 되어있는데 그 이후에 따로 한번 더 펼치거나 고정하는 부분이 없는 것이 이 키보드의 유일한 단점이다. 딱딱한 책상에 놓고 쓰면 별 문제가 없지만 움직이면서 무릎이나 가방 같은 무른 표면에 올려놓고 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펼쳤을 때의 크기는 BIC볼펜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정말 아담하다.
키보드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4열의 배열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매 열마다 키캡의 높이가 다르다.
2열이 가장 넓고 1열과 3열이 약간 좁은 형태, 마지막 스페이스가 있는 열이 가장 좁은 형태인데
1, 3열을 키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설계하여 좁은 키캡과 '손맛'의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
맨 아래열은 스페이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을 안하기 때문에 크기에 불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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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휴대기기의 키보드를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크리티컬한 포인트가 '무선'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가벼운 팜 기기에 연결할 장비였기에 IR이 가장 적합했다. Palm PDA에는 IR리시버가 모두 달려있고 배터리 사용에 있어서도 최강(한번 넣으면 1년도 넘게 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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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라면.... Palm의 IR리시버 위치가 PDA의 윗면에 위치한 다는 점인데...
키보드 드라이버에서 화면을 90' 단위로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화면을 180도 회전시킨 다음 팜을 뒤집어 거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사진에는 Palm Zire 대신 VX군이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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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러가지 여견상 PDA를 뒤집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쓰라고 거치대에 플라스틱 거울이 달려있다. 뽑아서 펼치고 각도를 잘 조절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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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PDA를 뒤집지 않고도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IR이라서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약간은 느린 반응속도였는데, 어차피 저사양 팜계열 PDA에서 속도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스케쥴과 회의 메모용으로 구입한 Zire70과 짝으로 2년 정도 사용했던 키보드인데
매 회의 때마다 처음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모으던 인기인이었다.

재작년 휴대폰을 M4650으로 바꾸면서 스토와웨이 블루투스 키보드에 자리를 내주고
지금은 회사 책상 서랍에 잠들어 있는데 언제 다시 부활할 날이 와 줄런지~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9. 2. 11. 09:28
여기서 해볼 수 있다.
나는 운이 없는 것이었군.


"M군" 님의 가치는 458억7767만2178원 입니다.




마음 93억7330만604원
20 %
재능 69억4074만686원
15 %
인덕 145억835만8663원
32 %
환경 133억3181만5444원
29 %
17억2345만6781원
4 %
합계 458억7767만2178원

마음의 B 등급 보통 가격입니다. 무정하게 악담하는 일도 있지만, 끝에가서는 양심이 움직여 냉철하게 하지는 못 할 사람이지요. COOL 한 것보다 , 상냥한 쪽이 사랑받을 것입니다
재능 C 등급 재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창조력이나 응용력이 부족해 [굿 아이디어] 라고 생각해도 전문가가 보면 치졸한 것이 많은 듯 합니다.
인덕 A 등급 꽤 인덕이 많습니다. 모든 것을 내 던질 정도로 M군 씨를 지지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로 인해 중책을 담당합니다.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실력도 갖춥시다.
환경 A 등급 만약 M군 씨가 지금의 자신을 풍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실수로, 세상에서는 꽤 풍족한 부류로 들어갑니다. 고민은 커녕 매일 고통을 맛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지금의 환경에 만족합시다.
D 등급 전혀 운이 없습니다. 어떠한 성공도 운이 따르지 않아 만족을 못합니다. 리스크를 재능,인덕,마음으로 가볍게 하려해도 운으로 인해 어렵습니다. 그러나 명심하세요 운이라는 것은 흐름이 있다는 것을….

458억7767만2178원에 대한 상품화 입니다   "M군"씨를 상품화하면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강남 60평 아파트를 4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여행을 230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유럽여행을 4588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뉴비틀을 1311대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호텔 스위트 룸에서 22939일 지낼 수 있습니다.
·펜티엄 5를 9176대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91756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MP3 플레이어를 152926대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루 세끼를 짜장면으로 생활하면 364109일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해설 마음의 가격은, 당신의 마음의 순수함, 쉬움, 사랑, 정의감등을 계측 해 가격으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낮으면 모랄이 없는 사람, 세상에 행복을 낳지 않는 차가운 사람이라는 것이 됩니다
재능의 해설 재 능의 가격은, 문자 그대로 재능을 금액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 그 재능만으로 이만큼의 금액은 벌 수 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재능은 현재 곧바로 돈이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만, 장래의 수입에 직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인덕의 해설 인덕과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매력, 사람에게 사랑받는 힘, 카리스마성을 가격으로 한 것입니다. 인덕이 있으면(자) 당신에게는 강력한 인맥이 완성되어, 그 인맥은 반드시 인생의 도움이 되어 당신을 지지하겠지요
환경의 해설 현 시점에서 얼마나 당신이 풍족한지 , 그것을 평가한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부자인 것은 물론, 보통으로 살아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조차 재산이 됩니다. 또, 당신의 젊음, 용모, 또는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 벌써 행복한 것도 여기에 가격으로 해서 포함됩니다>
운의 해설 그 대로, 운을 돈의 가치로 잰 것입니다. 운이 좋다면 보통에는 살아갈 수 있지만, 반대로 운이 나쁜 사람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괴로운 인생을 걷게 됩니다. 본인의 의지에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수치로 비교적은, 가장 소중한 요소, 그것이 운인 것입니다

* 결과트랙백으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enjoycell.com/result.html?vc=V270123431182927020220193245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9. 2. 11. 09:05
지난해 11월 21일부터 매 거래일마다 1g씩 금을 사는 방식으로 적으나마 안전자산으로의 분산을 실천하고 있다. 사실 경제적인 득보다는 그나마 이렇게라도 대처한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바가 컸다.

어쨌건,
이제 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났고 그 간의 결과를 어제부로 결산하면 약 5.6% 정도의 수익이 났다.
수익률이 그다지 의미는 없지만 어제 오바마의 구제금융책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폭락하여 밤에 역외 환율이 40원 폭등했고 금값이 2% 이상 상승하여 오늘 거래 이후의 수익은 추가로 3%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아래 그래프는 원화로 환산한 그 간의 1g당 금값의 변화추세이다.
사실 같은 기간의 국제 금값은 온스당 약 700불에서 900불 이상으로 꾸준히 올랐지만
12월초 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급변하여 (11월말에 1500원을 넘어 최고치를 찍고 12월에 1300원대로 급락)
결과적으로 실제 구매가의 변동은 금값의 변화만큼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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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이후에 새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될 사람이 올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 3%에서 -2%로 5% 낮춰 잡고 고용증가도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좀 정직하게 잡았다는데 정부에서도 이 정도로 물러설 상황이라면 실제 경제 상황은 얼마나 더 악화될 지 뻔하다.

걱정이 태산이군.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9. 2. 2. 10:07
세계의 부자 순위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인데, 포브스 지에서 영화나 텔레비젼 등의 미디어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들을 총망라하여 부자 순위를 메긴게 있어서 옮겨본다.

원문:http://www.forbes.com/2008/12/18/fictional-15-richest-characters-oped-fictional1508_cx_mn_de_1218fict15_land.html

15위 미스터 모노폴리 (Mr. Monop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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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800 million
Source: Real Estate
Age: 71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Atlantic City, N.J.
Education: University of Pennsylvania, B.A.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보드게임 '모노폴리 (Monopoly)'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한국에서는 80년대에, 말하자면 짝퉁 모노폴리라고 할 수 있는'부루마블'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35년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2억5000만 여 개가 팔려나갔고 103개국에 37개 언어로 지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게임 발명자가 현재의 소유권자인 파커브라더스에게 판권을 넘겼다고 하는데 얼마나 배가 아플지...
미스터 모노폴리의 부는 게임의 발명지인 아틀란타의 부동산에서 비롯되는데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로 땅값이 바닥을 치고 있어서 순위가 꽤 밀렸다고 한다.


14위 라라 크로프트 (Croft, 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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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900 million
Source: Inheritance, Antiquities
Age: 37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Wimbledon, England
Education: Cambridge University




라라 누님도 돈으로는 순위안에 들어가는구나. 10여 전에 컴퓨터 게임으로 정말 공전의 히트를 쳤던 툼레이더(Tomb Raider)의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미션이 라라의 맨션을 돌아다니면서 뛰고 기어오르고 하는 트레이닝 미션이었는데 건물 안도 안이었지만 마당에 무슨 유격 훈련장 같은 것도 있고 정말 거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에 아이슬랜드에서 토르의 망치를 찾는 모험 중에 파산한 나라들로부터 바이킹의 룬을 사모으느라 돈을 많이 썼단다.


13위 몽고메리 번즈 (Burns, C. Montgom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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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996 million
Source: Energy
Age: 104
Marital Status: Single, one bastard child
Hometown: Springfield, U.S.
Education: Yale University, Bachelor's of Science




스프링필드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거부인 몽고메리 사장. 심슨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이기도 하다. 근데 번즈사장 나이가 104살이라니! 생각보다 엄청 동안이구려. 포커게임으로 프로농구 팀을 땄는데 농구장을 새로 건설하고 그 팀의 마스코트로 자신을 내세웠지만 흥행 대실패, 나중에 농구장이 벌의 습격까지 받아 '벌의 성지' 가 되었다. 밖에 나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돼지같이 뚱뚱한 애들이 너무 많아서'



12위 아르테미스 파울 2세 (Fowl II, Arte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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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1.6 billion
Source: Inheritance, Crime
Age: 15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Dublin, Ireland
Education: St. Bartleby's School For Young Gentlemen




  잘 모르는 캐릭터. 아일랜드 만화에 나오는 부자.



11위 제드 클렘핏 (Clampett, J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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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3.6 billion
Source: Oil & Gas, Banking
Age: 51
Marital Status: Widowed, one child
Hometown: Beverly Hills, Calif.
Education: Ozark Elementary, dropout




1960년대 TV시리즈인 The Beverly Hillbillies에 나왔던 부자란다. 에이 모르겠다.


10위 아드리안 바이트 (Veidt, Ad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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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5.4 billion
Source: Marketing
Age: 47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New York, N.Y.
Education: Self-Educated




또 생소한 캐릭터가 나왔다. 역시 미국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 17살에 물려받은 부를 모두 나눠주고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촌스러운 코스츔을 입고 범죄와 싸우는 히어로 "오지맨디아스 (Ozymandias)" 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으로 불리웠던 그는 은퇴 후에 자신의 명성을 이용하여 오지맨디아스 액션 피규어, 신기한 속옷, 여성 용품 등등의 제품을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천재적인 마케팅 능력을 발휘하여 막대한 부를 쌓았다. 지금은 해물요리책을 쓰고 있단다. ㅋㅋㅋ

뭐  포브스의 글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이 캐릭터에 꽤 관심이 가는데, 올 3월에 개봉예정인 영화 Watchman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영화 '300'의 감독이었던 잭스나이더가 찍었다는데 전작에서 만화보다 더 뛰어난 만화같은 비쥬얼의 영화를 선보였던 그이기 때문에 이 영화가 꽤나 기대된다.





9위 브루스 웨인 (Wayne,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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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5.8 billion
Source: Inheritance, Defense
Age: 32
Marital Status: Single, one son
Hometown: Gotham City, U.S.





베트맨인 브루스 웨인의 재산은 약 8조 원이다.
원래는 더 부자였는데 '검은장갑'단이 웨인 그룹의 창고를 불태웠고 다각적으로 투자 중이던 헬스케어 사업이 조커가 고담시의 병원을 폭파시켜 버리는 바람에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또 새로 출시한 소나(Sonar) 기능이 있는 휴대폰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전량 리콜되는 불상사도 겪어서 그룹의 부가 꽤나 줄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돈으로는 아이언맨에게 밀린다. -_-;


8위 하웰 써스톤 3세 (Howell III, Thur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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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6.5 billion
Source: Howell Industries
Age: 60
Marital Status: Married, no children
Hometown: Private island, South Pacific
Education: Harvard University, Bachelor's of Art




 미국의 유명한 TV 쇼에 나오는 노인네라는데 뭐 잘 모르겠고 솔직히 관심도 없다.


7위 토니 스타크 (Stark, T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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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7.9 billion
Source: Defense
Age: 35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New York, N.Y.
Education: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B.S.




사실 -심지어는 모두 영어로 쓰여진- 이런 포브스의 아티클을 다 읽게 만든 이유는 바로 아이언 맨의 토니 스타크와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 간의 가상 결투에 대한 글 때문이었다. 마블에서 가끔 다른 만화의 캐릭터끼리 싸움을 시키기도 한다는데 중론은 옷을 벗고 싸우면 브루스가 이기고 옷을 입고 싸우면 토니가 이긴다는... ㅎㅎㅎ
하여간 MIT를 나오고 군수품 개발,납품 대기업인 스타크 중공업의 회장인 그의 재산은 약 10조원. 브루스보다 돈도 더 많다.


6위 스크루지 (Scrooge, Ebene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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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8 billion
Source: Investments
Age: 63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London
Education: University of Edinburgh




찰스 디킨즈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에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악독한 부자의 전형으로 널리 알려져버린 스크루지가 6위에 올랐다. 사실 그가 부를 쌓은 방식이 정당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하지 않았다는 것 빼고는 그렇게까지 대대로 욕먹을 캐릭터는 아니겠다. 하긴 뭐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스크루지도 구두쇠일 뿐 나쁜 캐릭터는 아니라는 것을 보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나쁜 부자의 전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5위 자바 더 헛 (Hutt, Jabba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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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8.4 billion
Source: Crime
Age: 603
Marital Status: Single
Homeworld: Tatooine
Education: Nal Hutta Institute of Villany




5위는 전 우주적인 인물인데, 바로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은하계 범죄조직의 두목인 '자바 더 헛'이다. 그의 부는 범죄와 약탈로 쌓은 것으로 무려 10조 원이 넘는다.


4위 고든 게코 (Gekko, G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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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8.5 billion
Source: Investments
Age: 44
Marital Status: Married, one child
Hometown: New York, N.Y.
Education: Princeton University, B.A.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영화 '월스트리트'의 고든 게코. "탐욕은 좋은 것이다. 탐욕은 정당하고 또 효과가 있다" 의 대사를 남긴 기업사냥꾼.

The point is, ladies and gentleman, that greed -- for lack of a better word -- is good.
Greed is right. Greed works. Greed clarifies, cuts through, and captures the essence of the evolutionary spirit. Greed, in all of its forms -- greed for life, for money, for love, knowledge
-- has marked the upward surge of mankind.


그런데 실제로 월스트릿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roll model 이기도 하단다. 쯧쯧.


3위 리치 리치 (Rich, Ri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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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12.3 billion
Source: Inheritance, Conglomerates
Age: 10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Richville , U.S.
Education: Richville Elementary




이 캐릭터, 솔직히 처음본다. 오래된 인기 미국만화에 등장했었던 엄청난 부를 상속받은 꼬마라는데, 궁금해서 네이년을 쳐보니 맥컬리 컬킨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리치리치' 로 영화화도 되었던 만화인가보다. 어쨌거나 상속받은 부이고 이 꼬마의 캐릭터는 뭐 잘 모르겠다.


2위 스크루지 맥덕 (McDuck, Scroo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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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29.1 billion
Source: Mining, Treasure Hunting
Age: 80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Duckburg, U.S.
Education: Cluck U., dropout




2위는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꼬마 오리 세 마리의 할아버지인 스크루지이다. 보물사냥으로 부를 모은 그가 갑자기 2위에 등극한 이유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ㅋㅋㅋ
그의 재산은 한화로 약 40조원.


1위 엉클 샘 (Uncle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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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Worth: Infinite
Source: Engraving
Age: 232
Marital Status: Single
Hometown: Washington, D.C.
Education: Home schooled




좀 엉뚱하긴 하지만 세계 최고의 부자에 랭크된 캐릭터는 미국을 상징하는 가상 인물인 엉클 샘이다.
그의 부는 무한대이다. 그냥 돈을 찍어내면 되니까.
포브스, 은근히 미국 정부를 까는구나.


그런데 이 캐릭터... 다음 그림으로 오히려 더 익숙하지. 전쟁 때마다 등장해서...
"조국은 자네를 원한다네. 얼렁 지원하게! "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9. 1. 27. 10:39
유시민이 대구에서 출마한다고 했을 때, 그가 마지막으로 폭탄을 짊어지고 사지로 뛰어들어 한 줌의 흙이 되면서 정치 생명을 마감하고자 하는 줄 알았다. 물론 그가 당선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무려 30%를 넘는 지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386 민주화세대 중에서도 모서리마다 시퍼렇게 날을 세운 극강 파이터 캐릭터인 그가 겉모습이 유해지고 있다. 아마도 참여정부 시절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정책결정자로서의 위치가 어떤 위치인지 몸소 느껴본 이후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무기인 '평정심'을 장착한 그는 점점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원본출처 :
http://www.agora4u.org/agora4u/board.php?board=newadv&command=body&no=41

국정을 말한다 3 연속기획

국정운영의 성패는 마음에 달렸다


유시민 前보건복지부 장관

국가 운영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겠지만, 실제 경험해 본 사람은 더욱 더 그 어려움을 절감합니다. 국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대통령은 말할 나위도 없겠고, 대통령의 대리인으로서 하나의 중앙 행정부처를 운영하는 장관의 업무도 애로사항이 하나 둘 있는 게 아닙니다. 중앙부처의 실국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 지방공무원들 역시 마찬가지로 갖가지 난관을 뚫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위기 속에서 국민의 지지를 잃고 악전고투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장관들을 보면서 저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의정, 또는 그와 비슷한 아픔을 느낍니다. 정치적 경쟁자가 겪는 고초가때로 지난날의 패배를 위로하는 신경안정제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동장군보다 더 무섭고 냉혹한 경제위기는 우리에게 그런 정신적 사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저의 장관 체험담인 동시에 오늘의 국정운영 주체들에게 보내는 충고와 격려의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분들 가운데 누구 한 사람도 이 글을 읽지 않거나, 읽었지만 제 조언과 격려를 전혀 참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독자들이 대통령과 장관들, 공직자들의 언행 배후에 있는 정서와 동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함께 적었습니다. 모쪼록 읽을 만한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정심 : 공직자의 기본

국정운영 주체에게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려운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을 섬기려고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그것을 늘 알아주거나 인정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야당은 무엇이든 일단 반대합니다. 언론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문제점과 부작용에 주목합니다. 그것이 야당과 언론이 가져야 마땅한 기본자세라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그럴 때 감정이 상하는 것은 또 어느 정도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을 때마다 비판 성명을 냅니다. 찬성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권력에 영합한다는 오해를 살까봐 아무 말을 하지 않습니다. 관련 이익단체들은 어떤 정책이 직업적 자부심에 상처를 주거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느끼면 정부 청사 앞에 모여 장관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합니다. 심지어는 장관의 집 근처 공원에 농성텐트를 치고 아파트 진입로에서 피켓시위를 하기도 하지요. 정책에 대한 비판을 넘어 대통령과 장관의 인격을 공격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저도 장관 하는 동안 그런 일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대통령과 장관은 이런 사태를 만나더라도 섭섭하게 생각하거나 화를 내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자칫 감정에 휩쓸려 국정을 크게 그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직자 특히 고위공직자는 욕먹는 것을 일상 업무의 일부로 여겨야 합니다. 특히 장관은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제외하면 최고위 정무직 공무원이고 부처의 정책과 행정행위를 직접 책임지는 사람이라, 그만큼 욕을 더 많이 듣게 되어 있습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는 비판도 많지만, 더러는 부당하고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당하기도 합니다.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열 받고 화 내봐야 자기만 손해이기 때문이지요. 장관은 무엇보다 먼저 대통령의 대리인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권력을 위임했고, 대통령은 장관에게 그 권력의 일부를 위임합니다. 그래서 장관은 임명직이지만 공화정의 원리에 따라 간접 선출된 공직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장관이 마음의 평정을 잃고 품격 없는 언행
을 하면 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주권자인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옛날식으로 표현하면, 장관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불충(不忠)입니다.

장관이 그런 언행을 하면 공무원들이 장관을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공무원들은 존경하지 않는 장관에게‘충성’하지 않습니다. 공무원들이 성심을 다해 장관을 따르지 않는 행정부처가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좋은 정책을 제대로 펴나가기는 어렵겠지요. 이런 장관이 여럿 있으면 대통령이 국민의 존경과 믿음을 잃게 되고 정부와 국민의 정서적 유대감이 약해집니다. 결국 국정 전반이 꼬이고 국가의 위기 관리능력이 저하되는 것이지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나라 안팎에서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잃고 허둥대는 최근 상황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에게서 정책마다 사사건건 비판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기색이 보입니다. 불과 몇 초 동안 텔레비전에서 대통령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은 대통령의 심기를 감지합니다. “저 사람들은 친북좌파들이라 원래부터 대통령을 싫어해서 반대하는 것이다.”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에게 그렇게 보고하는 참모가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지 않지만, 만에 하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입니다. 국민은 대통령을 섭섭하게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에게는 국민을 섭섭하게 할 권리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오는”민주공화국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의 영혼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효과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대통령과 장관들은 국정운영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여러 경로를 통해 국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중대한 현안이 있을 때는 직접 기자회견을 하거나 담화를 발표했지요. 이명박 대통령도 라디오 국정연설을 하는 등 국민과 직접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려고 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것은 공무원입니다. 국민은 공무원을 통해서 국가를 접촉하고 대통령과 장관을 간접적으로 만납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대통령과 장관의 국정 철학과 정책방향을 잘 이해하는 가운데 정책을 입안하고 시민사회와 대화하는 것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정부 들어‘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제 경험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공무원에게는 영혼이 있습니다. 국민의 공복이라는 직업적 자부심,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애국적 열정, 다른 부처나 다른 동료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경쟁심, 이런 것들이 공무원의 영혼을 구성합니다. 영혼은 믿는 자에게만 보이지요. 대통령과 장관들이 공무원의 영혼을 인정하지 않으면 공무원들은 영혼을 감춥니다. 정확하게 상부의 지시가 내려오는 일만 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와 정책은 업무용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가만히 넣어두지요. 시간이 남으면 현장에 가거나 업무혁신을 연구하기보다는 영어공부나 책읽기로 소일합니다. 유능한 공무원들은 교육이나 해외연수 나갈 기회를 부지런히 찾습니다.

헌법 제7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대통령과 장관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아니며 대통령과 장관에게 책임지는 존재도 아닙니다. 그들은 국민에게 봉사하며 국민에게 책임을 집니다.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장관은 특정 정당에 속해 있거나 그에 가깝지만 헌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고 보장합니다. 대통령과 장관은 이러한 공무원의 지위를 인정한 바탕 위에서 공무원의 영혼을 불러내야 합니다. 대통령과 장관이‘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자세로 사심 없이 일한다고 느낄 때, 공무원들은 비로소 자기의 영혼을 드러냅니다. 공무원이 스스로 영혼이 없다고 푸념하는 풍경은, 그 공무원들을 이끌고 일하는 정부가 이미 절반쯤은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대통령과 집권세력은 공직사회의 자율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위‘친북좌파 적출’이나‘부역자 색출’이니 하는 섬뜩하고 살벌한 말을 해가면서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모욕하고 정치적 편향을 강요하는 것은 대통령과 장관이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는 일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통령이 불행해질 뿐만 아니라공무원과 국민 모두가 고달파지는 것이지요. 모쪼록 정부가 공무원들 스스로 직업적 자부심을 느끼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을 기획하고 입안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조직운영의 방향을 전환하기를 바랍니다.


소통과 배려

1년 4개월에 불과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장관 활동을 하면서 가장 절실히 깨달은 것이‘소통’또는‘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소통은 단순한 메시지나 텍스트 교환이 아닙니다. 소통은 궁극적으로 마음을 교환하는 것이지요. 대통령과 장관이 공무원이나 국민들과 하는 소통 역시 새로운 정책의 목적과 취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정책의 배후에 깔린 정서적 동기를 나누어가짐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까지 가야, 비로소 온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여정부를 통틀어 가장 젊은 장관이었습니다. 복지부장관으로 부임하고 보니 장관보다 젊은 국장이라고는 딱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국장은 물론이고 고참 과장들도 장관보다 나이가 많았지요. 장유유서(長幼有序)라는 전통적 미덕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젊은 장관이 나이 많은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일이 될 리 만무합니다. 더 젊은 사무관과 주무관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장관은 너무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특별히 세심하게 배려해주지 않으면 긴장해서 아는 것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대통령이 국민과 잘 소통하지 못하면 국민과 권력 사이에 긴장이 발생해 국가 전체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장관이 공무원과 소통하지 못하면 행정조직이 동맥경화에 걸려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지요. 부처의 내부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어떤 간부들은‘장관의 심기에 대한 정보’를 독점해 직원들에게 횡포를 부리게 됩니다. 무슨 특별한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강력한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관료조직에서 정보의 불균형은 저절로 그런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예방하기 위해 간부회의와 부내 정책토론회에서 장관이 한 말을 모두 녹취해 텍스트로 푼 다음 내부통신망을 통해 본부와 산하기관 전체 직원들에게 전하도록 했습니다. 국무회의나 대통령 국정보고회의, 관계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가운데 복지부 관련 사항도 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모든 직원들에게 전달했지요. 중요한 문제로 부내 정책토론을 할 때는 주무국장과 과장뿐만 아니라 업무관련성이 있는 다른 국장과 과장, 담당 사무관과 주무관,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자문교수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대통령에서 장관과 국장을 거쳐 과장과 사무관과 주무관에게 이르기까지 보건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과 사업방식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서였습니다. 장관과 공무원들이 제대로 소통하지 않으면 정확한 지시를 내려 보낼 수 없습니다. 정확한 작업지시가 내려가지 않으면 공무원들은 굵은 통나무를 깎아 나무젓가락을만드는 식으로 소중한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행정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소통이 정서적 공감을 형성하는 데 이르게 하려면 끊임없이 상대를 배려해야 합니다. 배려 중에서 최고의 배려는 공무원 스스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공무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곤했습니다.“ 대한민국보건복지정책에관해서는여러분이세계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여러분이 해법을 찾지 못하는 문제는 세계 어느 나
라 어떤 전문가한테 가도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조사연구하고 토론해서 답을 찾읍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생각 있는 고래는 칭찬한다고 해서 무조건 춤추지 않습니다. 공무원들을 일하게 하는 것은 그들 내면의 사명감과 자부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존중과 배려는 공무원의 사명감과 자부심에 활력을 제공하지요. 태만과 오류에 대한 질책과 징벌은 입에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공무원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코드에 맞추지 못하는 공무원은 스스로 조직을 떠나라”는 취지를 가진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적인 발언은 대통령 자신을 해치는 칼이 될 것입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 말씀의 날을 무디게 하고 가시를 빼는 일에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가시가 박히고 시퍼렇게 날이선 말은 강력한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소통을 통해 종국적으로 형성해야 할 정서적 교감과 공감의 기반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무한책임 의식

국정운영에 필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책임의식입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모두의책임은그누구의책임도아니다.”대통령과장관은 자기에게 직접 책임이 돌아오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할 경우에는 기꺼이 자기 업무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때문에 당장은 부당한 비난을 받는
다고 해도 국민들이 언젠가는 진심을 알아주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그런 과제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이런 과제를 회피하는 정부는 언젠가는 국민의 냉엄한 비판을 받게 됩니다.

이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서남해안에‘멍텅구리배’라는 게 있었습니다. 엔진이 없는 목선으로 동력선이 끌어다 놓는 곳에서 새우를 잡는배입니다. 그런데 큰 태풍이 불 때마다 미처 예인하지 못하는‘멍텅구리배’가 침몰해 사람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났고,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다 보면 인신매매단에 끌려와 강제노동을 한 사례가 드러나서 큰 사회적 물의를 빚곤 했지요. 결국 정부가 선주들에게 폐선보상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조업을 일체 금지함으로써‘멍텅구리배’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세종로와 과천, 여의도에는 아직도 멍텅구리배가 많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개혁과제이지만 자체 동력이 없는 탓으로 가결도 부결도 되지 않은 채 정쟁(政爭)의 바다 위에 표류하는‘무동력 법률안’들이 그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었지요.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 비해 수급권자가 받아가는 연금이 너무 많은데다가, 수급권자의 수가 어느 시점에서 급격히 많아지고 평균수명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언젠가 기금 적립금이 고갈되어 침몰할 것이 확실히 예견되는 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언제부터 물이 차기 시작해서 언제 완전히 침몰할 것인지를 비교적 확실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2003년에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지요. 근본적 해결책을 찾을 시간을 벌려면 먼저 예정된 침몰 시점을 늦추는 재정안정화 대책부터 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려 3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이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의 책임은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원리가 통한 것이지요. 온 국민이 관련된 중요한 법안이었지만, 일부 연금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제외하면 빨리 처리하라고 요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처리하지 말라고 데모할 사람도 없었지요.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하거나 기업 세제혜택을 줄이는 법안 같으면 난리가 납니다. 연구비를 삭감당 할지 모르는 대학교수들이 의원회관을 방마다 찾아다니고 기업인들은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 지도부에 강력한 로비를 하지요. 그러나 모든 국민이 다 조금씩 관련되는 법안은 그럴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주요 정당과 국회의원들은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액을 깎는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표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법안 심의를 한없이 미루었습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멍텅구리배와 마찬가지로 자체 입법추진 동력이 없는 법안이었던 것이지요.

장관 지명을 받자마자 이해찬 당시 총리에게 이 무동력 법안에 예인선을 붙이자고 건의했습니다. 소득과 재산이 거의 없는 노인들 몇 백만 명에게 매월 일정액을 지급하는‘효도연금법안’을 만들어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묶어버리는 방안이었습니다. 정부가 이 두 법안을 한 묶음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면‘효도연금법’에 관심을 가진 노
인단체와 고령 유권자들이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게 제 주장이었습니다. 이총리는흔쾌히동의했지요.“ 꼭 국민연금법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나라를 이만큼 발전시키고 자식들 교육하는 데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그리고는 빈손으로 노후를 맞은 어르신들을 국가가 이렇게 외면해서는 안 된다.”이것이 이 총리의 첫 반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의원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해 두었던‘효도연금법’을 토대로 해마다 약 2조 원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 제도를 구상했는데, 이 총리는 그 돈을 어떻게든 만들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해찬 총리와 제가 이렇게 의기투합한 것은 국민연금법 개정에 대한‘책임의식’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개정안은 별로 인기가 없는 법안이었습니다. 당장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법률안을 처리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판단할 때 유리할게 없는데, 그걸 하려고 2조원이나 되는 신규예산을 만든다는 것은 국무총리로서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이 알아주든 말든, 국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회피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모았던 것입니다.


야당 존중

국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가장 큰, 그리고 성가신 걸림돌은 야당의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임시국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새삼 깨달았을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했던 일들을 돌아보면서 후회를 할지도 모르지요. 한나라당은 1998년에는 IMF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무려 6개월 동안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사립학교법이나 국가보안법 처리를 막기 위해 여러 차례 국회상임위 회의실과 본회의장을 점거했고 장기간의 장외투쟁을 했습니다.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은 박근혜 대표와 함께 청계천광장 야간 촛불시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와 똑같은 행동을 이번에는 민주당이 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야당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무리 성가셔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록 소수야당이라고 해도 야당은 힘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되게 만들기는 어려워도 무엇을 못하게 하는 데는 비상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게 바로 야당입니다. 대통령과 장관은 야당을 잘‘섬겨야’합니다. 때로 자존심이 상하고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밉더라도, 국민과 국정을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관 업무를 보는 동안 저는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수도 없이 절을 했습니다. 직접 쓴 국민연금법 개정 관련 보고서를 들고 국회 의원회관의 모든 방을 두 차례 이상 방문했습니다. 야당 대표와 원내 지도부, 정책위 의장을 수시로 찾아가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법안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들의 갖가지 민원을 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들어주었습니다. 좋아하는 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회식을 할 때 그 술을 내놓았고, 지역구 보건소를 신축해 주었으며, 복지회관과 노인복지관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대통령도 나서야 합니다. 저는‘효도연금법’을 만들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보고하고 대통령의 지원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때 노무현 대통령은야당과 합의 처리하는 데 필요하다면 법안 이름도 한나라당이 주장하는‘기초연금’비슷하게 해주고, 필요하다면 권위주의 시대 유물이라며 굳세게 거부했던‘여야영수회담’에도 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한나라당과의 비공개 협상이 타결 직전까지 갔다가 아쉽게 결렬되는 바람에‘여야영수회담’이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는 데는 노무현 대통령도 뜻을 함께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야당에게 무작정 매달리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성심을 다해 협조를 요청하고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지만 동시에 야당이 소극적으로라도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가끔 국회에서‘거짓말’을 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국민연금법을 처리하기 위해 복지부 공무원들에게 귀향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복지부 사무관과 과장, 국장들 중에는 행정고시에 합격했을 때 고향 마을 입구에 주민들이 축하 플래카드를 단‘동네스타’가 많습니다. 그분들이 고향에 가서‘장관의 명’을 받아 왔다고 하면서 시군구 노인회장님들에게 밥 대접을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지사장들은 노인복지정책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노인단체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거기서 한나라당 때문에 국민연금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기초노령연금법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퍼뜨렸지요. 그 소문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귀에 들어가지 않을 리 없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상임위에서 자기네가 언제 그런 적이 있느냐면서“이런 헛소문을 퍼뜨린 게 누구냐”고 장관을 윽박질렀지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런 소문이 도는지 몰랐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경위를 알아보고, 만약 사실이라면 즉각 시정조처 하겠습니다.”그래 놓고는 복지부로 돌아와 공무원들에게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잘했습니다. 효과가있는것같으니 더 세게 소문을 퍼뜨리세요.”결국 2006년 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몇 달 간의 심의 끝에 표결로 두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여당이 이 법안을 상임위에서 표결처리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지 않았습니다. 다른 문제라면 몰라도 적어도 이 법안에 관해서는,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성의 있게 협상했고, 야당이 노골적으로 법안 처리를 막는 데 정치적 부담을 크게 느낄만한 상황을 미리 만들어둔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족 : 경험을 일반화하는 데는 오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도 그런 오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국정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권력자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면서 타인과 잘 교감하고 소통하는 일이라는 저의 소견이 오류일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2009년에는 대통령부터 초등학생까지 국민 모두가 서로 존중
하고 잘 소통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9. 1. 24. 22:23
미래의 사진을 보여준다는 일본사이트. 한글도 지원한다.
http://kr.miraino.jp/
여기에 가서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되는데...
이름을 넣으면 어떤 (보나마나 별 것 아닐)알고리즘에 의해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 중에 하나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미래의 나는 비보이?





그런데 웃기는 건 다음부터...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이명박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강만수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어청수のFuture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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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김석기のFuture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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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Photo Museum 한국어
노무현のFuture Photo
by Free Game Library FREEM!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8. 12. 23. 09:31
INTJ / 직관적 사고형

■ 주기능 N , 부기능 T, 3차기능 F, 열등기능 S

■ 시스템구축가, 이론적 모델 응용자/ 모든 일을 완벽하게, 최대 관심사는 경제성, 사생활 보장, 전략 세우는 일은 정말 짜릿, 자칭 완벽주의자


■ 부문별 해석

인성 : 과학자, 이론가, 발명가, 독창가

강점 :
- 내적신념과 비젼이 대단히 강함.
- 주장관철,목적실현 의지와 결단력.추진력이 독보적임.목적달성을 위해 모든 열정 바쳐 일함. 복잡한 문제의 본질을 파헤침
-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통찰력과 능력이 있다.
- 창조적이고 지적인 자극을 즐긴다.
-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분석과 논리적 문제 해결에 뛰어나다.
- 혼자서 일을 잘 해내고 반대가 있는 경우에도 단호하다.
-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이해할 수 있다.

약점 :
- 창조적인 문제 해결과정이 끝나면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가 줄어든다.
- 자신을 몰아붙이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 자신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 일하게 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기업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 융통성이 없고 외곬 기질이 있다.

주의/개발 :
-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인간적인 면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 남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고 비현실적 생각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직업 :
- 비즈니스 및 금융분야 : 경영컨설턴트, 경제학자, 국제 금융인, 제약회사 연구원, 투자상담가
- 기술분야 : 과학자, 컴퓨터시스템분석가, 기술자, 디자인 엔지니어, 천문학자,컴퓨터 프로그래머, 환경 기획자, 생의학 연구원,조사분석가, 정보서비스 개발자,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연구 및 개발자,네트워크통합전문가
- 교육분야 : 교사,커리큘럼 설계자,수학자
- 보건의료분야 : 정신과의사, 임상심리학자,신경과 의사, 심장 전문의,약리학자
- 전문직분야: 변호사,전략기획자,투자 및 경영분석가, 판사, 뉴스분석가, 자유기고가,엔지니어,지적재산권변호사,
- 크리에이티브 분야:작가,논설위원,예술가,발명가,디자이너,건축가,정보그래픽 디자이너, 매체 기획자, 편집자,아트디렉터

가정
- 조화,질서 중시하지만 정서적인 표현이 약함.
- 진지한 가정이며 일관성 있는 자녀지도


■ 기능적 특성

행동과 사고에 있어 독창적이다. 내적인 신념과 비젼은 산이라도 움직일 만큼 강하다. MBTI 16가지 유형중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단호하며, 때때로 문제에 대하여 고집이 세다. 자신이 가진 영감과 목적을 실현시키려는 의지와 결단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 타인의 능력을 중요시 하며, 목적달성을 위하여 온 시간과 노력을 바쳐 일한다. 직관력과 통찰력이 활용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면 과학,엔지니어링,발명,정치,철학분야 등이다

그들의 대담한 직관력은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졌으며, 일상 반복되는 직종에서는 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복잡한 문제를 다루기를 좋아하며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일이라면 조직력을 발휘하여 일을 추진시키는 능력이 있다. 목적을 향해 외곬으로 치닫는 경향으로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경시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때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나 가치관을 소홀히 다루는 탓으로 반대 입장에 선 사람들의 예기치 않았던 힐책을 당할 수 있다.

또한 명철한 분석력 때문에 이들에게는 일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음미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자 하고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면을 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고 타인의 관점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이 선호하는 사람들은 행동에서 뿐만 아니라 생각에 있어서 냉철한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미 확립된 권위나 널리 수용된 신념들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관계와 일의 의미를 추구하는데 그들이 직관적인 통찰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영감에 대해 확실한 가치를 두고 이들의 영감이 실제로 행해지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수용되고 응용되는 것을 보고 싶어하며 그러한 목표에 이르기 위하여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투자한다.

이들은 결단력과 인내력이 있고 이들 스스로 열심히 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일을 열심히 할 것을 기대하고 그렇게 하도록 한다.

이들은 3차 기능인 '감정기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기능의 가치를 소홀히 여겨서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과 감정을 무시할 수도 있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의 반대자들로부터 놀랄만큼의 증오심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그들 자신의 감정기능의 가치에 대해서도 충분한 참작을 하지 않고 너무 과도하게 억압되어 있으면 여러가지 압박감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적합하지 않는 방법으로 표출될 수가 있다. 특히 남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석하는 뛰어난 능력이 그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남을 인정한다는 것이 INTJ형에게는 어려울 수 도 있지만 그들은 개인적인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일에 대해서도 남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효과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INTJ형들은 필요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들의 사고기능을 개발할 때 그들 자신의 내면의 비젼을 비평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영감을 효과적인 모습으로 구체화하게 된다.


■ 기질적 특성

'자신의 힘'을 의식함으로써 모든 유형 중 가장 자신 있는 타입이다. 가능성에 항상 초점을 두고 사고를 경험적 논리의 형태로 이용하고 사물과 사람이 긍정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선호한다. 결정은 당연히 이들의 차지이며, 일단 결정되어야 안심한다. 과거보다 미래에 유의하는 편이며, 이들은 ‘시스템 구축가’ 또는 ‘이론적 모델 응용자’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직위, 서열, 유명세로 인한 권위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선전문구, 슬로건, 구호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어떤 사상이나 어떤 지위의 사람이건 이들의 사리판단에 맞으면 받아들여지고 그렇지 않으면 누가 발상한 것이든 그 사람의 지위가 어떠하든 관계없이 거절된다. 권위 자체는 이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말이다. INTJ들은 규칙이 유용하면 그 규칙에 따르기는 하나 규칙의 존재가치를 믿거나 규칙이 사리에 합당해서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이들 특유의 관점 때문에 따른다. 극단적인 이론주의자의 경우 현실을 인위적인 것 또는 날조된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현실은 도구로서 그냥 사용될 수 있거나 또는 무시될 수 있다고 본다. 이들에게 있어서 현실은 펴 늘릴 수 있으며 사상을 다듬기 위한 시련의 도가니이며, 이런 의미에서 INTJ 유형은 가장 이론적인 타입이다. 이들은 현실을 사상의 담보물로 보며, 어떠한 사상도 다룰 수 있다고 본다. 이들은 새로운 개념을 언제나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으며 사실 이러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타고난 Brain-stormer 들이다.

이들은 마치 거대한 장기판 위에서 이론의 세계를 교묘하게 다루듯이 높은 전략과 책략을 추구한다. INTJ들의 논리적 경향은 INTP를 닮았지만 INTJ의 논리는 "명료하게 논리적"인 것에 국한되지 만은 않는다. INTP와는 달리 논리가 불분명하고 다소 애매하다 하더라도 직관적 인상만이라도 있으면 그만이다. 논리적으로 보이기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사상이나 태도의 적용 결과를 항상 영민하게 의식하고 있다. 이들은 시간이나 에너지면에서 자주 개인적인 희생을 고려하지 않고 조직의 프로젝트를 시행해 나가는 무정함도 보여준다. 그리고 일단 이론의 실천으로 옮겨지면 쉽게 잊어버린다.
이들을 잘 이해하려면 이들이 사상을 다루는 것보다 현실을 다루는 방법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이들의 의식적인 사고는 외향적이고 경험적이다. 따라서 INTP형보다 일반화,분류화,요약,증거제시,증명과 논증을 잘한다. 이들은 원리가 분명한 순수 추론 즉,체계적인 논리는 불편해 한다. 이 점에서는 ENTJ형을 닮았다. 이들은 일관성을 포착하기 위해서 연역적인 논리보다는 자기들의 직관력에 의존한다.

프로젝트나 일의 완료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항상 장기적인 결과를 주시한다. 이들은 모든 사상의 유용성을 테스트해 보기는 하지만, 사상 자체가 이들에게는 중요성을 지닌다. 어려운 난관은 이들에게는 강한 자극제가 되며 창의성을 많이 요하는 도전에 응하는 것을 즐겨한다.

이러한 INTJ의 특성 때문에 이들의 직업은 이론적 형태를 실질적인 것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적합하다. 어느곳에서 일하든지 조그만 기회가 있어도 자료를 수집하고 인적구조를 구성한다.
과학적인 연구나 착상을 실천으로 옮기는 수없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집행이사직에 적격일 것이다
조직의 건축사인 INTP형이 협조하여 일하면 INTP형의 아이디어들이 도서관 시렁에서 먼지나 뒤집어 쓰고 있지 않도록 응용적 차원을 확실히 제공할 것이다. 이들은 때때로 외골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그들의 경향은 타인의 관점을 경시할 수도 있어 INTJ들의 경력이행에 있어서 약점도 될 수 있으나 강점도 될 수 있다.

이들은 통상 책임자의 지위까지 오르는데 왜냐하면 이들은 장기간 매우 열심히 일하며 목표달성에 흔들림이 없으며 자기나 동료, 고용인의 어느 쪽에서건 시간이나 노력을 헛되이 낭비치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INTP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으로 만족하는데 반하여 INTJ는 시스템이 구체화되는 것을 확인해야한다. 두 유형 모두에게 내적,외적 일관성이 중요하며 작업장에서 기능이 중첩되거나 노력이 겹치거나 불필요한 사무,업무,인적,물적 자원의 낭비과다 등을 보면 상황을 바로 잡는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는 못 베기는 사람들이다. 경제성이 이들의 최대 관심사이므로 직업으로는 공학 특히 인간공학에 관계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한다. 커리큘럼 구축가로써 개발을 요하는 자연과학분야에도 적합하며 일반적으로 기술의 창조, 응용들이 필요한 복잡한 영역에 적절하다. 동료들은 때때로 이들이 자기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자기들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INTJ앞에서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의식해야 하는 이러한 경향 때문에 INTJ들과 심리적으로 거리감이 형성된다. 따라서 동료들은 INTJ들이 감정이 없고 냉냉하고 열정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INTJ들이 자신들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타인에게도 어려운 일을 강요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학교 또는 직장에서 성취욕이 강하다. 직장에서는 조직의 목표를 신중히 다루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들은 헌신적이고 충실한 일꾼이며 조직 내의 개인이 아니라 조직 그 자체로 향한 충성을 보인다. 따라서 조직 내 사람들이 그만두고 떠나고 새로 오는 것이 이들에게는 별로 어려움이 없다. NF형은 이와는 달리 직장 자체보다는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충성을 보인다. 이들은 대개 긍정적인 것을 언급하고 부정적인 문제는 삼가며 과거의 잘못을 애석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미래를 향해 조직을 이끄는데 관심이 더 있다. 

배우자로서는 가정과 인간관계에 조화와 질서를 원한다. 모든 유형 중 가장 독립적인 유형이다. 반대증거와 타인의 압력이 있어도 친구나 배우자 결정 시에는 자기의 직관력을 믿는다. 이들이 지닌 감정이 어렵고 남성이나 여성 모두 정서 표현을 쉽게 하지 않는다. 때로 차고 조용하고 반응이 없는 사람같이 보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거부를 당할 때 가장 과민 반응을 보인다. 사회생활 면에서도 반응이 적은 편이며, 상호 편리를 위해 지켜야 할 작은 일들을 소홀히 하는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잡담하는 것은 시간의 낭비로 보기 때문에 타인들은 이들이 항상 서두르는 것 같은 인상을 받지만 이들이 서두르는 것은 아니다. 인간관계에서는 레크레이션 장면에서보다 일하는 환경에서 쉽게 사람을 사귄다. 부모로서는 헌신적이고 매우 진지하다. 아이들은 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들을 지지하고 자기가 선택한 방향대로 나아가도록 허락한다. 자기들의 규율에는 엄격하고 일관성이 있으나 아이들이나 타인들에게 한번 내린 지시를 반복하지는 않는다. 독자성이 가장 강하며 자율성의 욕구도 강하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한 타인의 무관심 혹평이 이들을 신경쓰게 하지는 못한다. 또한 INTJ형은 사생활 보장 욕구도 강하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직관력이지만 표면상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세상사와 사람을 다루는데는 사고의 기능을 사용한다. 정서적 영역에서 상처받기 쉬운 동시에 실수를 한다면 역시 정서영역일 경우가 많다.


■ INTJ 유형의 특징

- 고집 및 신념이 강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 이론을 좋아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연예 가요계의 잡담, 환담조차 토론화 하는 경향이 있다.
- 성취욕이 강하며, 일을 밀어 부치는 경향이 있다.
- 우유부단한 것을 싫어하며, 표현이 분명하고 직선적이다.
- 특정한 대상한테 쏟는 정이 유별나다. 무조건 좋아하며, 비 논리성을 확인하지 못한다.
- 사교성이 없으며, 파티, 액세서리 등을 싫어한다.
- 기준이 높고 자기비판이 강해 다른 사람도 비판한다.
- 속정은 많으나 덕이 없어 보인다.
- 경제 관념이 희박하다.
- 다른 사람의 말에 별로 영향 받지 않는다. “홀로서기 잘함”
- 본인은 그렇게 생각지 않으나 지적인 능력 및 재능이 외로워 보인다.


■ 일과 관련된 INTJ의 장.단점

장점 :
-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통찰력과 능력이 있다
- 창조적이고 지적인 자극을 즐긴다
-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분석과 논리적 문제 해결에 뛰어나다
- 혼자서 일을 잘 해내고 반대가 있는 경우에도 단호하다
-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이해할 수 있다

단점 :
- 창조적인 문제 해결 과정이 끝나면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가 줄어든다
- 자신을 몰아 붙이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몰아 붙이는 경향이 있다
- 자신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 일하게 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기업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 융통성이 없고 외곬 기질이 있다
 

■ 주의하고 개발할점

- 타인의 피드백과 제안을 수용할 필요가 있으며 감정의 가치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남을 인정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비현실적 아이디어를 포기하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 자신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이 남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지나치게 확신적이고 조금도 양보가 없으며 남들이 접근하거나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 명석한 분석력을 지나치게 대인관계에 적용하려는 경향으로 인간미가 부족하다는 오해를 종종 받을 수 있다.


ENTP / 외향적 직관형


■ 주기능 N , 부기능 T, 3차기능 F, 열등기능 S

■ 닳지 않는 건전지형/ 창조적 문제해결사,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많다, 예기치 못한 상황의 해결사, 재미있고 자극적인 프로젝트로 독립적인 일 선호, 창조적 사고활동 선호,반복적인 일에 싫증,유머감각.


■ 부문별 해석

인성 :
창의자, 활동가, 능력가, 해결사

직업 :
- 정치분야 : 정치인, 정치분석가, 사회과학자
- 기획 및 개발분야 : 전략기획자, 인사시스템개발자, 부동산 중개인,특수 프로젝트 개발자, 컴퓨터 분석가, 산업디자인 관리자, 물류관리컨설턴트, 네트워크 통합전문가,  정 상담가, 도시계획자, 투자은행가
-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 : 광고기획자, 홍보전문가, 마케팅 조사원, 기획자, 스포츠마케팅, 토크쇼 사회자, 프로듀서, 아트디렉터, 국제마케팅, 정보그래픽 디자이너, 신규사업 개발자, 전자출판 전문가, 인터넷 마케팅 담당자, 카피라이터,칼럼니스트
- 기업가 및 비즈니스 분야 : 기업가, 발명가, 경영컨설턴트,벤처기업가, 저작권대행업자, 사진작가, 언론인, 식당이나 바의 경영인, 재취업컨설턴트


■ 기능적 특성

ENTP유형의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일 처리 방법을 찾으려는 열정적인 혁신가들이다. 새로운 일에 대해 상상력이 풍부하고 독창적이며 일을 실행해 나가는 추진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자기 영감의 가치를 확신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지칠 줄 모른다.어려움에 봉착해도 도전욕이 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뛰어난 재능이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유능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러한 유능감을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방의 태도에 아주 이해심이 많기 때문에, 자기 계획에 상대방의 지지를 얻어내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상대방을 판단하기 보다 이해하려고 한다.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수록 더욱 힘을 얻으며, 항상 가능한 계획들로 가득 차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일에 관심을 쏟다 보니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사고기능을 발휘해 자신에게 떠오른 직관을 통해 얻은 통찰을 더욱 다져나갈 수 있다고 하겠다. 또한 이 유형들은 사고 기능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이나 주위 사람들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입장을 취해 나갈 수 있다.

이 유형들은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지 않는 직장이라면 오래 머물지 못한다. 그들은 타고난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발명가, 과학자, 저널리스트, 분쟁조정자, 마케터, 프로모우터, 컴퓨터분석가 등 자기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분야라면 어디서든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유형들에게 따를 수 있는 어려움은 영감이 요구되지 않는 일상적인 일을 싫어한다는 점이며, 또 때때로 세부적인 면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관심 분야의 사항이 아니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더욱 큰 문제는 자기가 일을 벌여 놓고도 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거나 초기의 어려움이 극복되면 쉽게 싫증을 낸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 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하나씩 하나씩 계획에 착수하여 어느 정도 진척시키다 다른 사람에게 인계해 줄 수 있는 직업이라면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유형들은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보며 도전하려고 하기 때문에 판단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만일 판단기능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으면, 잘못 선택한 일에 발이 묶여 아무것도 이루어 내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자기 영감을 낭비해 버리기 쉽다.


■ 기질적 특성

외향적인 직관력의 소유자들로서 물질적, 기계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창의적으로 처리하며 자신들의 재능을 대인관계와 사물을 다루는데 발휘한다. 이들은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문제에 항상 깨어있고, 가능성에 예민하다.

분석, 특히 기능분석에 능하고 복잡한 것을 수용하고 즐겨한다. 통상 정열적이고 모든 것이 흥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타인을 고무시키고, 타인들은 이들의 정열에 매혹된다. 여러가지에 모두 즐거워하는 편이어서 이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용이하며, 왕왕 상대형인 NF형, 특히 ENFP형의 활기를 보이기도 한다. 모든 일이 평범하게 통상 선례에 따라 시행되는 것을 싫어하는 유형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특이한 안목이 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활동, 새로운 절차를 찾아내려고 항상 긴장한다.

추구하는 바의 가치에 확신을 가지며 기준, 전통, 권위를 무시하는 매력적인 성향을 가진다.

이러한 활달성 때문에 사업이나 생활에 참신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을 개발하는 수가 많다. 사회적 혹은 구조적인 면에서 실용성을 포착하는 예리한 판단력이 있으며, 수단과 목적을 구분하는 데 전문가 답다. 외향성 NTP형은 아이디어를 수단으로 보며, 그것을 실용화하는 발명품을 창출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본다. 이들에게 있어서 착상은 가능한 행동 또는 물건이 되었을 때에만 값어치를 지닌다. '그 일은 안된다' 라는 말은 이들에게는 도전이며 '나는 할 수 있다'로 반응을 나타낸다. 이들의 신조는 임기응변적인 기능에 있으며,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탁월한 기능을 보인다. 표면상 대담한 용기를 보이기도 한다.

ENTP형은 매력이 넘치는 대화를 잘 하며, 타인의 복잡한 언어 구사에도 이해가 빠르다. 상대방이 가까운 친지나 친구라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불리한 논쟁기술을 곧잘 이용한다. 항상 타인보다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는 유일한 유형이다.

적응성과 혁신에 가치를 둠으로 타인의 승진, 좌천에 기민하게 재빨리 적응한다. 남보다 몇 발 앞서며, 수다스럽고 동기부여를 잘하는 이들의 특징은 조직에 생명감을 준다. 기업가답게 무엇이든지 또는 누구든지 손에 닿는 것은 교묘하게 잘 다루며, 사전에 자세한 청사진을 주의깊게 설계하기 보다는 문제 발생시 풀어가는 능력이 있다. 초안만 있으면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며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되고 상황이 전개되는 대로 대응해 나가는 능력이 있다, 때로 자기의 능력과 임시 대응기술에 의존하는 경향 때문에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을 가끔 소홀히 하는 실수를 범한다. 임시변통으로 통하지 않는 경우를 여러 번 경험하면 완전 준비의 대안을 이들은 개발한다. 직업이 너무 단조로운 것이 아닐 경우, 여러 직종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이 점에서는 이들은 지칠 줄 모른다. 종사하는 프로젝트가 더 이상 도전성이 없으면 의욕을 잃고 끝까지 해내지 못하여 동료들의 불편한 점이 될 수도 있다.

가끔 규칙을 준수하지 못하며 조직의 허를 찌르고 조직의 규칙, 규정을 걸어 내기를 즐겨한다. 조직의 정책을 잘 이해하고 다루며 사람을 판단하기 앞서 이해하며 주어진 정책을 활용한다. 일상의 단조로움만 없으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능하며 잘 관리해낸다.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언제나 새로운 참여의 방법을 고안해 내는 탁월한 교사들이다. 기만 당하거나 타인에 의해 조종을 받는 일은 이들에게 치욕이다. 이 치욕감은 이들이 즐겨 갖는 남보다 우월하다는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준다. 이들은 인간관계와 인간조직에 탁월한 공학사들이다. 유머와 낙관적 경향은 동료간에 잘 퍼지며 타인들이 사귀고 싶어한다.

배우자로는 생기있는 주거환경을 만든다. 사교적이며 쉽게 또 자주 웃으며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일상생활의 정리정돈을 요하는 일은 이들을 고무하지 못하며, 생활의 단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주위사람들을 들쑤신다. 마치 톰 소여가 폴리아줌마의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하는 무료함을 아주 특별한 일인 양 친구들을 들쑤셔 해결하는 재능을 보여주듯이 말이다.

이들과 같이 생활하면 대담한 모험을 하는 것 같다. 가족들을 육체적, 경제적인 곤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상황에 대처하는 필요한 지식이 자신들에게 결핍되어 있다는 것을 이들은 잘 인식하지 못한다. 배우자가 도전적이 아닌 경우 이들이 즐겨 하는 한 수 앞서거나 한 수 뒤지는 교류관계를 어려워한다. 배우자가 도전적인 경우 결과는 분쟁이 일어난다. 경제적으로 필수적인 것은 잘 조달하지만 직업에 대해서는 자주 위기까지 몰고 간다. 때로 ENTP는 자기들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도전을 한다. 도전이 상사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며 위험에 직면한 문제를 임시 변통으로 풀어냄으로써 반응을 보이며 왕왕 이렇게 하여 성공하는 수가 많다. 다방면에 취미가 있고, 예상치 않은 방면에 조예가 깊지만, 이러한 것을 배우자나 아이들과 함께 나누면서 한 수 가르치려고는 하지 않는다. 사실 ENTP형들은 아이들에게 관심 쓰는 일이 일관성이 없다. 관심의 도가 보통 아주 많거나 전혀 없다. 이들은 유쾌한 친구들이 많으며 아이디어와 활동에 흥미가 있다. 대개는 성격이 편하고 비판하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이들이 최악의 상태일 때가 변덕을 부린다든가, 경솔해진다든가 쉽게 좌절하는 때이다.


■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의 성격

-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걸 좋아한다.
- 일을 훌륭히 해내는 것,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끼는 것이 직업 만족의 근원
- 창조적 문제 해결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일
- 혁신적인 해결책을 실천할 수 있는 일
- 창조성,유능함, 그리고 임기응변 능력을 인정 받는 일
- 재미, 행동, 흥분으로 가득 찬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일
- 논리적인 순서를 쫓아서 하는 일 . 한 개인에 대한 기호보다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근거하는 일
- 전문적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다른 힘 있는 사람들과 자주 접촉할 수 있는 일
- 많은 다양한 사람들, 특히 존경하는 사람들과 만나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일
-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면서 빠르게 변화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
- 짜여져 있지 않은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 개인적 자유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
- 설계를 하거나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그에 수반되는 잡무는 안 해도 되는 일


■ 일과 관련된 ENTP형의 장점과 단점

장점 :
- 문제 해결 과정에서 독창성과 임기응변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자극적인 프로젝트가 연속될 때 능력을 잘 발휘한다.
- 재미있고 영감에 넘치는 대중 연설가가 될 수 있다.
- 개혁과 냉철한 분석에 능하다
- 자신감이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단점 :
- 창조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 자질구레한 업무와 정리 작업에 전념하는 일이 힘들다.
-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을 싫어하고 정해진 방식으로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 자주 다른 사람의 말에 끼어든다. 자신감이 지나치고 자신의 능력을 잘못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 신뢰할 수 없고 무책임하다.
 

■ ENTP 형의 성공비결

- 우선 순위를 정하고 집중하라
-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어서는 안 된다.



각 유형별 분포

 

ISTJ

세상의 소금형

32.2%

 

ISFJ

임금 뒤편의 권력형

11.2%

 

INFJ

예언자형

1.5%

 

INTJ

과학자형

5.7%

 

ISTP

백과사전형

5.2%

 

ISFP

성인군자형

3.2%

 

INFP

잔다르크형

2.2%

 

INTP

아이디어뱅크

2.5%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3.7%

 

ESFP

사교적인 유형

2.0%

 

ENFP

스파크형

2.0%

 

ENTP

발명가형

1.2%

 

ESTJ

사업가형

19.2%

 

ESFJ

친선도모형

4.7%

 

ENFJ

언변능숙형

1.2%

ENTJ

지도자형

2.0%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8. 11. 21. 09:45
오늘 신한 골드테크 통장을 만들고 시작 거래로 금 1g를 샀다. 1g에 36,000원.

금을 사면 달러로 사게되므로 이런 식의 금투자는 환율과 국제 금시세 두 가지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환율은 이미 많이 올랐지만 금 시세가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하루하루 나라가 불안하니 살아남을 궁리만 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M군
심심풀이 낙서2008. 11. 17. 20:03
경제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인문학이라면 고교생보다도 못한 상식을 가진 공돌이라서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얻은 듯 하다.

뭐 결론은... 암울하다.

"이번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공평한 과세를 가로막는 대못 하나가 빠졌다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어마어마한 오해다. 실제로 그 결정은 우리 조세제도의 허약한 공평성의 뼈대를 간신히 지켜주던 큰 기둥 하나를 뽑아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의 글 중에서...

원문은 여기가서 PDF를 받아보면 된다.
http://jkl123.com/sub3_1.htm?table=my1&st=view&page=1&id=64&limit=&keykind=&keyword=&bo_class=&fpage=&spage=



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