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35건
- 2005.03.04 일본 여행지 추천
- 2005.02.01 첫 중국 출장 (4/4)
- 2005.02.01 첫 중국 출장 (3/4)
- 2005.02.01 첫 중국 출장 (2/4)
- 2005.02.01 첫 중국 출장 (1/4)
- 2004.05.22 태어나서 처음 가 본 전라남도 광주
- 2004.05.11 Oxford 방문기
- 2004.04.23 런던의 중심가 Piccadilly Circus
- 2004.04.22 TATE Modern 안쪽
- 2004.04.21 Hyde Park
겨울엔 모든 건물의 입구에 이렇게 천막 같은걸 친다. 보온을 위해서 겠지만
백화점을 들어가면서도 저런걸 밀치고 들어가야하고... 참
자세 안나온다.
중국 최대의 가전회사 Haier 의 마크.
ㅎㅎ .. 저렇게 생긴 마크를 쓰는 회사가 또 있을까?
홍콩영화에서 많이 보았지만
정말 집집마다 밖에다 빨래를 많이 내다건다.
기다란 기둥에 빨래를 널고 걷기 위해서 특별한 도구도 있다고 한다.
어딜가나 자전거도 참 많고.
시장에서 고기류를 파는 가게.
정말 이상 야릇하게 생긴 것도 많다. -_-;
하루 100불 정도면 최고급의 호텔에 머물 수가 있다.
정말 출장다니면서 이렇게 좋은 방은 첨 써본다. ㅠㅠ
LG 의 50인치 PDP TV. -_-; 한국 채널도 하나 나오더라.
여기서 지난 번 영국에 출장 갔을 때 방에 달려있던 TV와 비교 한판.
여기가 더 비싼 방인데... 이 TV는 리모컨도 없는... 참 비교된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남경 중심가(?)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중심가일 것 같다. 온갖 외국 회사의 간판이 둘려쳐져 있다.
설이 얼마 안남아서 인지 붉은색으로 도배.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서 심천에도 몇 시간 못 머물고 바로 공항으로 갔다.
심천의 공항은 국제공항 인것 같긴한데 (오사카선이 있으니) 한국행은 없다.
심천에 들어가려면 홍콩이나 광주를 통해 가야한다.
공항에서 팔고 있던 과일들. 생전 처음보는 요상한 열대과일들이 많이 있었다.
중국에서도 남쪽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더웠음.
공항에 사람도 적어서 남경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팅은 5분만에 끝났고
국내선이라 수속도 복잡하지 않았다. 근데 별 이유없이 비행기가 15분이나 늦게 이륙.
영어로도 방송을 하는데 도무지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남경까지 2시간 가는데 중간에 나온 기내식.
헉!
저기 이상한 색깔의 쏘시지는 정말 죽음의 맛이었다.
머핀이 그나마 먹을 만 했고. 귤 마저도 특이하게 씨가 있었다. -_-;
짜샤이가 포장되어 들어있었는데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주는 것 생각하고 조금 집어먹어 보았다가
입 맛만 버렸음. 영 이상한 맛.
남경에 도착하니 공항에 이상한 간판이 보였다.
설명을 듣자니 국내에서도 지역간에 기온의 차이가 너무 커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
하긴 비행기에서 내리니 썰렁했다.
심천의 황강터미널에 내려서 목적지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다.
1.6위안짜리 그래도 조금 좋은 택시였는데 운전석 주변에 철창이...
중국에는 1.2/1.6/2.0 세 가지 택시가 있다. 배기량이 아니고 아마도 기본요금이나
단위 거리당 요금을 나타내는 것 같은데... 1.2 택시는 정말 지저분하더라.
심천에 방문하기로 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
한국으로 치면 테헤란로와 같은 IT 관련 업체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는 CyberPark 이라는 단지이다.
1층에 페라리 전시장이 눈에 띄었음.
심천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현대화된 도시.
업무관계로 전라도 광주에 출장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30년 사는 동안 전라도에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제주도 가는 배를 타려고 목포 갔던 것을 포함해서 딱 두 번 가봤고 5대 광역시라는 광주에 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사에서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억눌려 있었던 지역.
조선시대에도 유배지의 대 부분은 전라도 였다고 한다.
시내 외곽은 한산하고 녹지가 많아서 마치 외국의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외곽으로 새로운 주거지역이 들어서면서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내의 건물들이 새로 지어지거나 길을 넓히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중심가는 80년대 거리 같았다.
회의를 마치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기사분에게 무작정
"여기서 상다리 부러지게 잘나오는 한식 먹으러 가려면 어디로 가죠?"
라고 물었다.
기사분은 어딘가에 전화를 하시더니
"어이~ 거시기 광주에서 제일 잘하는 한식집이 어디여?"
짧은 통화 후 내려준 곳은 광주천변에 있는 거목회관 이라는 한정식집.
커다란 상을 세 번정도 완전히 갈아치우고 나서야 식사가 끝났다.
무엇보다 홍어회(^^)와 대나무통에 한 밥이 인상적이었음.
혹시 또 광주에 가게 될 일이 있으면 들러보려고 약도를 남겨둔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학교인 Oxford 를 구경하기 위해서 옥스포드로 갔다.
지도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음
이상한 색감의 도시. 호그와트 마법학교?
날씨도 구리구리하지만 유난히 파란 잔디나 파스텔 톤의 건물 벽은 참 날씨하고 잘 어울린다.
거리를 걸어다니다가 생명&환경 과학과 사무실 같은 곳이 있어서 사진에 담았다.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도 멋지고...
별로 학교건물 같이 생기지 않은 곳에 저렇게 학과 간판만 달려있다.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번화가의 마켓 중 과일야채가게.
영국사람들 이상한 점은 과일을 닦아서 먹지 않는다. 그냥 쓱쓱 문질러서 먹는데
물에다 퐁퐁으로 빡빡 씻어 먹는 한국 사람들은 권하는 과일을 몰래 옷자락으로 닦아서 먹는단다.
가게에서 파는 과일,야채는 뭘로 닦았는지 반짝반짝 빛난다.
옥스포드 하면 또 유명한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본 것이지만 앨리스는 옥스포드에 살았던 실재 인물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녀를 사랑한 앨리스 아버지의 친구가 그녀를 위해서 10년간 편지로 보내온 동화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한다. 삽화도 물론 그 사람이 직접 그렸다.
루이스 캐롤이라는 필명은 가명이라고...
사진은 옥스포드의 명물인 앨리스 샵의 간판이다. 두세평 남짓한 작은 공간인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된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문여는 시간을 맞춰서 사람들이 기다릴 정도.
물건파는 아르바이트 여자가 일본인이었는데 남자친구가 한국인이라서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택시를 타고 들른 크라이스트 쳐치.
겉으로 보기에도 정말 오래되어 보였고 음산해 보였다.
벽을 타고 자라난 나무. 무슨 나무인지는 몰라도 장관이었음.
게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알고보니 이 교회는 영화 해리포터의 배경이 된 건물이었던 것이다.
교회 안의 식당 사진. 바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식당 아닌가?
교회 안에 있는 마당. 이것도 해리포터 영화에 자주 등장하지...
런던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피카딜리 서커스.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 풍경.
서커스는 우리말로 하자면 로타리 정도?
시내의 건물들 대부분이 100년 이상된 것들이다.
날씨가 워낙 안좋아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음.
런던에서 번쩍이는 네온간판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영상 나오는 전광판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사진의 맥도널드 간판은 공항의 비행기 도착을 알리는 판처럼 조각조각 돌아가는 광고판임
런던 최고의 명물 2층버스. 어딜가나 한번 타는데 1파운드,
하루종일 타는데 2파운드면 해결.
아래 사진은 우리나라의 명동거리? 라고 할 수 있는 옥스퍼드 스트릿.
가장 번화한 거리의 도로가 왕복 2차선이다.
저녁의 붐비는 시간엔 웬만한 거리는 걸어가는 편이 빠르다.
테이트 모던 장애인 주차장 입구 간판.
TATE modern 의 관람은 기본적으로 무료이고 원한다면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기부금상자에 2파운드를 기부할 수 있다. 정말 특이하게 생긴 모금함. ^^
물론 특정작가의 특별전시회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한 두층에 한하여 따로 입장료를 받는다.
이 때에는 Donald Judo 라는 작가의 유료전시가 있었음.
세계 유일의 멀티미디어 미술관 안내시스템. 3층인가 한층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3층입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간단한 폼을 작성하면 헤드폰과 PDA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PDA는 도시바제품으로 뒷면에 무선LAN킷이 장치되어 있다.
서 있는 위치에 따라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작품에 M5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제공되는 작품에는 명판에 M+숫자로 안내가 되어있다)라고
씌여있으면 PDA에서 5번을 입력해서 해당 정보를 얻는 좀 단순한 방식이다.
컨텐츠와 메뉴 모두 Flash 로 작성되어 있으며 interactive 한 게임이나 특정 작품에 대한 poll 도 참여가 가능하다.
수세식변기를 이용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에 달려있는 Poll이 이게 과연 art 인가 아닌가? 였다.
난 '아트다'에 한표를 줬지만 결과를 보니 전체적인 판세는 '아트가 아니다'였다.
사용을 다하고 난 다음 반납할 때는 장문의 설문지를 작성해야함. A4 로 빽빽하게 5페이지쯤?
여기서 또 하나 놀라운 것을 발견했는데...
아직 나무엔 꽃이나 잎이 돋지는 않았지만 잔디만은 초록색을 띄고 있었다.
런던엔 유난히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는 듯하다.
공원에 지어져 있는 마치 관리인이 기거했던 것 같은 한 건물은 1858년에 지어진 것이었다.
공원에 놓여있는 수많은 벤치들 중에는 개인이 기증한 것인 듯 등받이에 '아무개(1900~1950)' 이런식으로 글귀가 씌여 있는 것들이 있었다.그 중에 인상깊었던 글귀가
그 벤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는 커다른 개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쓰레기통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