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5. 3. 4. 23:05
내가 가본바로 추천할 만한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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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다이바 (도쿄역>JR 하마마쓰쵸>유리카모메 모노레일)
주의. 모노레일+수상버스 프리티켓은 오후 3시가 넘으면 구입할 수 없다. (900엔짜리)
해상버스를 타려면 유리카모메 모노레일의 히노데(日の出) 역 근처에서 출발함. 오후 7시가 막배.
오다이바의 대부분 건물들은 9시가 넘으면 전부 닫기 시작함. 너무 늦게 가지 말것.
 
섬에 생긴 신도시 같은건데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는 모노레일이 탈만하고 섬 안에는 
 
해상공원 - 공원 역에서 내리면 다리가 있는 야경이 괜찮음. 자유의 여신상 축소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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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티 - 쇼핑몰 , 3층인가 라면집만 모여있는 구역이 있는데 라면먹으러 가볼만.
세가 조이폴리스 - 규모 엄청난 오락실, 체험게임도 만땅, 자유이용권이 2만원쯤 했던걸로 기억.
 
빅사이트 - 우리나라 코엑스 비슷, 미리 전시를 알고 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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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티비 - 건물도 멋있고 관광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음, 방송세트, 전망대(7시이후엔 표 안팜, 500엔인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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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웹 레저랜드 - 900엔짜리 대관람차 (밤에 탈것, 한바퀴에 16분 소요되고 동경야경이 죽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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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웹 도요다 전시장 - 모든 도요다 차를 다 타볼수 있다. 레일따라 진짜로 움직이는 미니카도 타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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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포트 - 엄청 멋있는 패션 쇼핑몰, 건물안에 천정이 온통 하늘처럼 칠해져 있고 건물 내부도 멋있다. 싼 악세사리 들도 많으니 구경할만
 
해양박물관 - 가지말것 별로 볼것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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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브리 뮤지엄 (도쿄역>JR신쥬쿠>JR미타카>지브리셔틀버스)
JR프리패스가 있어도 미타카 역까지 가면 150엔 더내야 함. 지브리 셔틀은 얼마더라...왕복 300엔?
주의. 신주쿠에서 미타카 까지 다양한 전철이 있는데 퀘속, 특퀘 시간을 보고 골라 탈것. 특퀘는 몇개 안서고 가서 엄청 빠름
지브리 뮤지엄 표는 미리 예약하고 구입해야 함. 우리나라 대한여행사에서 팜(11000원)
신주쿠에서 미타카까지 30분가량소요. 꼭 한번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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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주쿠 - 우리나라 명동 거리 생각하면 딱 비슷함.
먹을것들 유명한 것들 많고
기노쿠니야 서점(대형서점)
사쿠라야 하비관(장난감들 엄청 남)
중간 중간 빅카메라나 요도바시카메라 등등 전자제품이나 게임가게들 많음.
중고 게임가게들 꽤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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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청 - 신주쿠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있음. 전망대 공짜. 남쪽, 북쪽 두개의 타워가 있는데 한쪽은 일찍 닫았던듯.
(정면으로 볼때 왼쪽의 전망대 추천, 오른쪽은 괜찮은 시야쪽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구경하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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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빌딩 - 도청 바로 옆. 빌딩 안에 뻥 뚫려 있어서 꽤 멋있음. 그냥 한번 쓱 가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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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라주쿠 - 하라주쿠 역에서 나오면 길건너 복잡하고 좁은 골목이 있는데 딱 우리나라 이대 분위기임.
거리를 쭉 지나서 계속 걸어나오면 큰 길에 명품거리인 '오모테산도' 가 나오는데 우리나라 청담동이랑 비슷.
 
5. 시부야 - 뭐 역시 번화가이긴 하지만 직장인들 분위기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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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긴자 - 백화점 많고 소니빌딩이 있는데 소니빌딩은 가서 구경할 만함. 주말엔 길막고 길에서 뭐 팔고 공연하고 그러는데 볼만.
 
7. 아키하바라 - 뭐 딱 우리나라 용산 분위기. 한번 가볼만은 하나 뭐 특별히 싸지는 않더라. 전자상가 돌지말고
게이머즈나 트레이더 같은 가게들 추천, 장난감과 중고게임들 수두룩. 중고씨디나 DVD도 살만하다. 신품은 너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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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황거 (황궁) - 도쿄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음. 천황이 사는 곳이라는데 대부분이 개방이 안되고 그 유명한 다리엔 가볼 수 있음
너무 이른시간이라 시간이 남거나 하면 한번 가볼만은 하지만 별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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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디즈니 랜드 / 디즈니 씨(SEA) (
도쿄역 >JR마이하마 > 매표소까지 모노레일) 한시간쯤 걸림
각각 자유이용권 5500엔임. 디즈니 씨가 나중에 생겼으니 둘다 가본바로는 랜드에 더 볼것이 많음
9시 표 팔기 시작하는데 휴일날은 무조건 피하고 평일날 가더라도 조금 일찍 가서 빨리 표사서 들어가는게 이익
재미있는 탈것들은 은행처럼 미리 번호표를 받을 수있는데 번호표를 주는 탈것이라면 재미 있는 것이니 우선 받아두는게 좋지만
하나 번호표를 받으면 다음 번호표를 받기까지 2시간 정도가 경과해야함.
 
디즈니 랜드에서 가장인기있는 탈것은 푸우의 무슨 여행.. 뭐 이딴거 였는데 8시간 기다렸음. 이것부터 번호표 받을것.
그담에 인기 있는 것은 빅썬더 마운틴이라는 청룡열차.
6시쯤에 있는 퍼레이드가 제일 볼만하다.
 
하루종일 코스로 잡아서 가야 입장료도 안아깝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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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 밖에 최근에 새로 생긴 롯뽄기 힐스가 있는데 여긴 15000원짜리 전망대 밖엔 볼게 없다.
건물들은 멋진데 가격도 그렇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동네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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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비스 - 롯뽄기 힐스가 생기기전까지 꽤 사는 사람들이 놀러다니는 동네였다고 한다.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에 있는 삿포로 비어스테이션인가.. 거기 맥주 먹으러 가기는 괜찮음. 구경할 만한것은 없음.
에비스 맥주가 예로부터 유명하다고 한다. 병맥주 먹지말고 꼭 생맥주 먹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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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싸게 밥을 해결하려면 요시노야.
어딜가나 찾기 어렵지 않고 밥값도 390~600엔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고
일본인들 한테도 꽤 인기있다.
24시간 하는 집도 있음. 아침일찍, 밤늦게 딱 좋음.
Posted by M군
여행2005. 2. 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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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에서 가장 높다는 빌딩 꼭대기에서 밥먹으면서...
남경도 공해 때문인지 뭔지...하늘 참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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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모든 건물의 입구에 이렇게 천막 같은걸 친다. 보온을 위해서 겠지만
백화점을 들어가면서도 저런걸 밀치고 들어가야하고... 참
자세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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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가전회사 Haier 의 마크.
ㅎㅎ .. 저렇게 생긴 마크를 쓰는 회사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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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에서 많이 보았지만
정말 집집마다 밖에다 빨래를 많이 내다건다.
기다란 기둥에 빨래를 널고 걷기 위해서 특별한 도구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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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자전거도 참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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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고기류를 파는 가게.
정말 이상 야릇하게 생긴 것도 많다. -_-;
Posted by M군
여행2005. 2. 1. 22:40
남경에서의 호텔생활은 럭셔리 그 자체.
하루 100불 정도면 최고급의 호텔에 머물 수가 있다.
정말 출장다니면서 이렇게 좋은 방은 첨 써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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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보는 욕실. 중간에 유리로 되어있고 전동 블라인드로 가릴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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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의 50인치 PDP TV. -_-; 한국 채널도 하나 나오더라.
여기서 지난 번 영국에 출장 갔을 때 방에 달려있던 TV와 비교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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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더 비싼 방인데... 이 TV는 리모컨도 없는... 참 비교된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남경 중심가(?)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중심가일 것 같다. 온갖 외국 회사의 간판이 둘려쳐져 있다.
설이 얼마 안남아서 인지 붉은색으로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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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5. 2. 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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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서 심천에도 몇 시간 못 머물고 바로 공항으로 갔다.
심천의 공항은 국제공항 인것 같긴한데 (오사카선이 있으니) 한국행은 없다.
심천에 들어가려면 홍콩이나 광주를 통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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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팔고 있던 과일들. 생전 처음보는 요상한 열대과일들이 많이 있었다.
중국에서도 남쪽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더웠음.

공항에 사람도 적어서 남경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팅은 5분만에 끝났고
국내선이라 수속도 복잡하지 않았다. 근데 별 이유없이 비행기가 15분이나 늦게 이륙.
영어로도 방송을 하는데 도무지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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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까지 2시간 가는데 중간에 나온 기내식.
헉!
저기 이상한 색깔의 쏘시지는 정말 죽음의 맛이었다.
머핀이 그나마 먹을 만 했고. 귤 마저도 특이하게 씨가 있었다. -_-;

짜샤이가 포장되어 들어있었는데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주는 것 생각하고 조금 집어먹어 보았다가
입 맛만 버렸음. 영 이상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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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에 도착하니 공항에 이상한 간판이 보였다.
설명을 듣자니 국내에서도 지역간에 기온의 차이가 너무 커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
하긴 비행기에서 내리니 썰렁했다.

Posted by M군
여행2005. 2. 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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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다.
첫날 홍콩으로 먼저 갔다. 홍콩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출장 일정상 바로 버스를 타고 심천으로 달릴 수 밖에 없었다.
공항에서 나와보지도 못하고 바로 고속버스 탑승.
안내양이 "심천?" 하고 물어보더니 끄덕 하니까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따라오란다.
홍콩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영어가 잘 통용이 안되니 한번 놓치면 길을 잃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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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심천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입국사무소와 세관을 또 통과한다.
공항에서 홍콩입국할때 입국서류 사본 같은걸 주길래 이걸 왜 주나 했더니
중국 출입국사무소에서 제출해야만 한다. 버리지말고 반드시 챙길것.
그 외에도 버스에서 또 중국 입국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달리는 중에 적으려니 울렁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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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의 황강터미널에 내려서 목적지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다.
1.6위안짜리 그래도 조금 좋은 택시였는데 운전석 주변에 철창이...
중국에는 1.2/1.6/2.0 세 가지 택시가 있다. 배기량이 아니고 아마도 기본요금이나
단위 거리당 요금을 나타내는 것 같은데... 1.2 택시는 정말 지저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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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 방문하기로 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
한국으로 치면 테헤란로와 같은 IT 관련 업체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는 CyberPark 이라는 단지이다.
1층에 페라리 전시장이 눈에 띄었음.
심천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현대화된 도시.

Posted by M군
여행2004. 5. 22. 10:41

업무관계로 전라도 광주에 출장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30년 사는 동안 전라도에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제주도 가는 배를 타려고 목포 갔던 것을 포함해서 딱 두 번 가봤고 5대 광역시라는 광주에 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사에서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억눌려 있었던 지역.
조선시대에도 유배지의 대 부분은 전라도 였다고 한다.

시내 외곽은 한산하고 녹지가 많아서 마치 외국의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외곽으로 새로운 주거지역이 들어서면서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내의 건물들이 새로 지어지거나 길을 넓히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중심가는 80년대 거리 같았다.

회의를 마치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기사분에게 무작정
"여기서 상다리 부러지게 잘나오는 한식 먹으러 가려면 어디로 가죠?"
라고 물었다.

기사분은 어딘가에 전화를 하시더니
"어이~ 거시기 광주에서 제일 잘하는 한식집이 어디여?" 
짧은 통화 후 내려준 곳은 광주천변에 있는 거목회관 이라는 한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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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상을 세 번정도 완전히 갈아치우고 나서야 식사가 끝났다.
무엇보다 홍어회(^^)와 대나무통에 한 밥이 인상적이었음.

혹시 또 광주에 가게 될 일이 있으면 들러보려고 약도를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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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4. 5.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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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학교인 Oxford 를 구경하기 위해서 옥스포드로 갔다.
런던의 패딩턴 역에서 단돈 10.90파운드에 CHEAP DAY RETURN 티켓을 구입해서 기차를 탄다.
똑같은 구간이라도 출발하는 시간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차이난다. 가장 비싼것은 30파운드 가량.
 
기차는 허접하게 생겼다. 좌석도 지저분하고..
근데 이놈의 속도는 장난이 아니다. 평균속도가 200km 가량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옥스포드라는 도시는 옥스포드 대학을 위한 도시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마을 전체에 대학 건물이 들어서 있고 도서관과 박물관도 즐비하다.
거리는 온통 공부 잘하게 생긴 학생들과 교수들 정도로 보이는 중년의 사람들로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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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음

 

이상한 색감의 도시.
날씨도 구리구리하지만 유난히 파란 잔디나 파스텔 톤의 건물 벽은 참 날씨하고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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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걸어다니다가 생명&환경 과학과 사무실 같은 곳이 있어서 사진에 담았다.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도 멋지고...
별로 학교건물 같이 생기지 않은 곳에 저렇게 학과 간판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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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번화가의 마켓 중 과일야채가게.
영국사람들 이상한 점은 과일을 닦아서 먹지 않는다. 그냥 쓱쓱 문질러서 먹는데
물에다 퐁퐁으로 빡빡 씻어 먹는 한국 사람들은 권하는 과일을 몰래 옷자락으로 닦아서 먹는단다.
가게에서 파는 과일,야채는 뭘로 닦았는지 반짝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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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하면 또 유명한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본 것이지만 앨리스는 옥스포드에 살았던 실재 인물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녀를 사랑한 앨리스 아버지의 친구가 그녀를 위해서 10년간 편지로 보내온 동화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한다. 삽화도 물론 그 사람이 직접 그렸다.
루이스 캐롤이라는 필명은 가명이라고...
사진은 옥스포드의 명물인 앨리스 샵의 간판이다. 두세평 남짓한 작은 공간인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된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문여는 시간을 맞춰서 사람들이 기다릴 정도.
물건파는 아르바이트 여자가 일본인이었는데 남자친구가 한국인이라서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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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택시를 타고 들른 크라이스트 쳐치.
겉으로 보기에도 정말 오래되어 보였고 음산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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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타고 자라난 나무. 무슨 나무인지는 몰라도 장관이었음.
게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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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교회는 영화 해리포터의 배경이 된 건물이었던 것이다.
교회 안의 식당 사진. 바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식당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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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마법학교?



교회 안에 있는 마당. 이것도 해리포터 영화에 자주 등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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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4. 4.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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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피카딜리 서커스.
가운데 있는 탑과 분수는 우리나라에서 말하자면
신촌로타리 현대백화점 앞, 잠실의 호돌이 정도 되는 젊은이들의 약속장소 이다.
수십명씩 둘러 앉아서 친구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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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딜리 서커스 주변 풍경.
서커스는 우리말로 하자면 로타리 정도?
시내의 건물들 대부분이 100년 이상된 것들이다.
날씨가 워낙 안좋아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음.
하루에도 비가왔다 우박이 내렸다 해가 쨍하고 났다가 다시 비오기를 5번은 반복한다
하지만 우산쓰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다. 비가 오면 그냥 맞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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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치면 영화에 맨날 등장하는 타임스퀘어와 같은 런던의 가장 번화가 간판들.
런던에서 번쩍이는 네온간판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영상 나오는 전광판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사진의 맥도널드 간판은 공항의 비행기 도착을 알리는 판처럼 조각조각 돌아가는 광고판임

런던 최고의 명물 2층버스. 어딜가나 한번 타는데 1파운드,
하루종일 타는데 2파운드면 해결.
아래 사진은 우리나라의 명동거리? 라고 할 수 있는 옥스퍼드 스트릿.
가장 번화한 거리의 도로가 왕복 2차선이다.
저녁의 붐비는 시간엔 웬만한 거리는 걸어가는 편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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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4.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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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 장애인 주차장 입구 간판.
TATE 라는 글자가 마치 하얀색 네온이 켜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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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E modern 의 관람은 기본적으로 무료이고 원한다면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기부금상자에 2파운드를 기부할 수 있다. 정말 특이하게 생긴 모금함. ^^
물론 특정작가의 특별전시회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한 두층에 한하여 따로 입장료를 받는다.
이 때에는 Donald Judo 라는 작가의 유료전시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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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멀티미디어 미술관 안내시스템. 3층인가 한층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3층입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간단한 폼을 작성하면 헤드폰과 PDA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PDA는 도시바제품으로 뒷면에 무선LAN킷이 장치되어 있다.
서 있는 위치에 따라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작품에 M5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제공되는 작품에는 명판에 M+숫자로 안내가 되어있다)라고
씌여있으면 PDA에서 5번을 입력해서 해당 정보를 얻는 좀 단순한 방식이다.

컨텐츠와 메뉴 모두 Flash 로 작성되어 있으며 interactive 한 게임이나 특정 작품에 대한 poll 도 참여가 가능하다.
수세식변기를 이용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에 달려있는 Poll이 이게 과연 art 인가 아닌가? 였다.
난 '아트다'에 한표를 줬지만 결과를 보니 전체적인 판세는 '아트가 아니다'였다.
사용을 다하고 난 다음 반납할 때는 장문의 설문지를 작성해야함. A4 로 빽빽하게 5페이지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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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6층인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의 테라스로 나와 본 풍경.
여기서 또 하나 놀라운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눈앞에 보이는 몇 몇개의 건물도 작품이라는 것이다.
템즈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밀레니엄브릿지를 비롯해서 아래 안내판에
컬러로 표시되어 있는 건물들은 모두 일종의 작품이다.
그저 놀라울 뿐. @.@
 
 
 
Posted by M군
여행2004. 4. 21. 08:56
런던에서 가장 드넓은 공원인 하이드파크.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하이드파크의 입구중에 하나인 Lancaster Gate 가 있었기 때문에 아침마다 산책을 나갔다. 전체 둘레를 걸어서 돌아오려면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될 것 같다.
중간에서 가로질러 되돌아오는데 한 시간이 걸렸으니까.
아직 나무엔 꽃이나 잎이 돋지는 않았지만 잔디만은 초록색을 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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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엔 유난히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는 듯하다.
공원에 지어져 있는 마치 관리인이 기거했던 것 같은  한 건물은 1858년에 지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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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놓여있는 수많은 벤치들 중에는 개인이 기증한 것인 듯 등받이에 '아무개(1900~1950)' 이런식으로 글귀가 씌여 있는 것들이 있었다.그 중에 인상깊었던 글귀가

'He loved this point of view'


그 벤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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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는 커다른 개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쓰레기통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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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