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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10.10 라디오는 역시 모노!
음악2003. 10.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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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구입했던 티볼리 오디오 모델1(Tivoli audio model 1) 입니다.
요즘 시대에 안 어울리는 아날로그 제품인데다 모노! 라디오이지요.
하지만 겉모양만 이렇게 생겼지 내부는 첨단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라디오 수신감도는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합니다.
집에서 들어보니 생전 처음보는 주파수도 많이 잡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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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의 케이스는 월넛색의 원목입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나무 촉감이 굉장히 따뜻하고 좋습니다.
케이스 마감도 꽤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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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넣고 아래쪽 노브를 돌려 FM이나 AM으로 놓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원래 전원 LED는 위쪽이고 밝은 초록색, 아래쪽 약간 큰 LED는 Tuning 감도를
알려주는 LED로 오렌지 색인데 저렇게 나왔네요.
LED 의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감도가 좋으면 가장 밝게, 나쁘면 어두워지는데
정말 아날로그 느낌 확실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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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ing 을 위한 다이얼입니다. 아래쪽에 AM주파수가 쓰여있고
위쪽에 FM주파수가 쓰여있습니다.
다이얼에 5:1 감속기어를 사용하여 굉장히 정밀하게 튜닝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이얼도 묵직하니 돌리는 느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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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진.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쁩니다.

얼마 전까지는 사무실의 책상 위에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뭐랄까..
볼륨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도 목소리가 확실하게 전달되고
소리가 전반적으로 쏘지 않고 따뜻합니다. 저음도 묵직하니 잘납니다.
먼지 뒤집어쓰지 말라고 전화기선반 밑에 모셔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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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래도 사무실에선 제값을 못하는 것 같아서 어머니께 드렸고
지금은 부엌에서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정말 마음에 쏙 들지만..
좀 안타까운 점은 볼륨이나 튜닝 다이얼 노브가 플라스틱 느낌이 너무 난다는 점입니다.
알루미늄이나 크롬 도금된 금속재질로 만들었다면 더더욱 아날로그 느낌이 났을것 같은데..
그리고 볼륨을 미세하기 조절하기가 힘든 것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사무실이라서 더더욱 그렇지만 듣기 좋은 음량 맞추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튜너의 특성상 주파수마다 음량이 조금씩 차이가 나니 볼륨 조절을
자주하게 되는데..이거 미세하게 안되는건 정말 아쉽네요.

제가 구입한 것은 월넛색이지만 색상은 5가지로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모노 라디오인 모델1 뿐만 아니라 2, 3는 스테레오 라디오, CD플레이어,
심지어는 서브우퍼 시리즈까지 있더라구요.

티볼리오디오 홈페이지 ▷ http://www.tivoliaudio.com

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