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4.05.11 Oxford 방문기
여행2004. 5. 11. 10: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국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학교인 Oxford 를 구경하기 위해서 옥스포드로 갔다.
런던의 패딩턴 역에서 단돈 10.90파운드에 CHEAP DAY RETURN 티켓을 구입해서 기차를 탄다.
똑같은 구간이라도 출발하는 시간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차이난다. 가장 비싼것은 30파운드 가량.
 
기차는 허접하게 생겼다. 좌석도 지저분하고..
근데 이놈의 속도는 장난이 아니다. 평균속도가 200km 가량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옥스포드라는 도시는 옥스포드 대학을 위한 도시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마을 전체에 대학 건물이 들어서 있고 도서관과 박물관도 즐비하다.
거리는 온통 공부 잘하게 생긴 학생들과 교수들 정도로 보이는 중년의 사람들로 넘쳐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음

 

이상한 색감의 도시.
날씨도 구리구리하지만 유난히 파란 잔디나 파스텔 톤의 건물 벽은 참 날씨하고 잘 어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리를 걸어다니다가 생명&환경 과학과 사무실 같은 곳이 있어서 사진에 담았다.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도 멋지고...
별로 학교건물 같이 생기지 않은 곳에 저렇게 학과 간판만 달려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번화가의 마켓 중 과일야채가게.
영국사람들 이상한 점은 과일을 닦아서 먹지 않는다. 그냥 쓱쓱 문질러서 먹는데
물에다 퐁퐁으로 빡빡 씻어 먹는 한국 사람들은 권하는 과일을 몰래 옷자락으로 닦아서 먹는단다.
가게에서 파는 과일,야채는 뭘로 닦았는지 반짝반짝 빛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스포드 하면 또 유명한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본 것이지만 앨리스는 옥스포드에 살았던 실재 인물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녀를 사랑한 앨리스 아버지의 친구가 그녀를 위해서 10년간 편지로 보내온 동화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한다. 삽화도 물론 그 사람이 직접 그렸다.
루이스 캐롤이라는 필명은 가명이라고...
사진은 옥스포드의 명물인 앨리스 샵의 간판이다. 두세평 남짓한 작은 공간인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된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문여는 시간을 맞춰서 사람들이 기다릴 정도.
물건파는 아르바이트 여자가 일본인이었는데 남자친구가 한국인이라서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 생각없이 택시를 타고 들른 크라이스트 쳐치.
겉으로 보기에도 정말 오래되어 보였고 음산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을 타고 자라난 나무. 무슨 나무인지는 몰라도 장관이었음.
게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고보니 이 교회는 영화 해리포터의 배경이 된 건물이었던 것이다.
교회 안의 식당 사진. 바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식당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회 안에 있는 마당. 이것도 해리포터 영화에 자주 등장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