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20만킬로미터 넘는 순간 차 세워놓고 찍었다.
언젠가 이런 순간이 올 줄 알고 카메라를 차에 두고 다녔었는데
큰 길에서 급하게 차를 세우느라 한 20미터 넘어섰나보다...
차는 95년 12월식 에스페로 1.5 DOHC 이다.
내가 훈련소에 입소해서 처음 단체 부모님 면회를 했을 때
아버지가 끌고 오셨던 걸 타본게 처음이었는데 벌써 10년도 더 지났다.
왠만하면 오래오래 타고 싶지만
요즘 들어서 과속방지턱을 넘거나하면 온 차체에서 삐그덕 소리가 난다.
주로 고속도로를 야간에 다니는데 좀 겁나더라.
안됐지만 조만간 보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