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7. 25. 17:13
입사 후 처음으로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정말 마음 편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것도 겨우 한번 가본 적이 있는 미쿡, 그것도 그 좋다는 샌프란시스코.

근데 난 이제 왠만큼 익스트림하지 않으면 여행 기분이 안나는 것이
그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칭찬하던 샌프란시스코는
실망이다.

Fisherman's warf는 월미도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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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gate bridge는 처음 서해대교를 건널때 느꼈던 위압감에 비하면 그냥 '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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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쿡' 이라는 느낌을 준 것은
웃기게도.
정말로 거대한 인형크레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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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깔끔하고 커다란 갈매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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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Twin peaks에서의 풍경과 엄청난 바람은 나름 이국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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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8. 6.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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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에 물빠진 안면도 바다 갯벌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녀석.
황도의 남쪽 해안은 물이 빠지면 경운기로 바지락을 캐러 나갈 만큼 갯벌이 모래로 단단해서
물이 쭉 빠지고 나면 산책할 만한 길이 길게 생긴다.

그 위를 밤중에 플래쉬 하나들고 걷다보면 우주의 어느 행성의 표면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요한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뿌지직, 꿀럭, 사사삭 하는 생명체의 소리가 들려오고.

발 앞을 잽싸게 지나가는 계란만한 게에게 플래쉬를 들이댔더니 저렇게 화를 낸다.
한참 동안 그대로 시위를 하고 있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그래도 나를 보내줄 생각을 안했다.
Posted by M군
여행2007. 6. 24. 22:52
장맛비가 내린다더니,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어서 그런건지 기상청 직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입사한 건지
날씨를 맞추는 확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집에 누워서 "내일은 비가 오지 않겠습니다" 라는 예보만 때려도 86%는 맞는다던데.

하여간 차를 끌고 영종도로 나가 삼목선착장으로 향했다.
얼마 전 봤던 영화 '시간' 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모도 조각공원도 돌아볼 겸.
카 페리는 2만원이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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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선착장에서 신도행 배를 타면 10분 만에 신도선착장에 도착한다.
신도-시도-모도는 다리로 죽 연결되어 있어서 차나 자전거로 한꺼번에 돌아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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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북쪽에 드라마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세트장이 있다. 세트장 입장에 몇 천원씩 돈을 받아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고 그냥 둘러보고 나왔다. 특별한 것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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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로 건너가면 배미꾸미 조각공원에 가게된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시간'에 자주 등장했던 유명한 손 조각.
밀물이 되면 아래쪽이 물에 잠긴다.
영화에서 처럼 손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다시 배를 타고 영종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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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로 유명한 곳으로. 주변에 칼국수집 촌을 이루었지만
이 집이 원조인지 별 호객행위도 없지만 항상 사람들은 득실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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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없고 들어가서 앉으면 그냥 인원수대로 바지락 칼국수가 나온다.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선한 조개가 잔뜩 들어있는 거대한 칼국수가
1인 분에 5천원 이라는 놀라운 사실.
크기가 잘 안 느껴지지만 조개껍데기 담아놓은 그릇이 보통 중국집 짬뽕그릇이다.
Posted by M군
여행2006. 8. 25. 01:23

중국의 상해 푸동공항에서 용양로역까지 운행하는 세계최초의 상용 자기부상열차인 Maglev 이다.
편도 일반석 50위엔, VIP석 80위엔이다. 당일자 비행기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석 40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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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양로역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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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내부



점점 가속을 시작해 정점에서 430km/h 에 이른다.
약 30km 구간을 7분만에 주파.
Posted by M군
여행2006. 4. 9. 01:28
가깝기도 하고 붐비는 길을 피해 돌아갈 수 있는
신호등 하나없는 샛길을 알기에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차를 몰고 나가는 강화도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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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5. 11. 23. 15:35
조개캐러 하도 자주갔더래서 뭐...
워낙 가까운데다 사람도 붐비지 않아서 좋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바닷가의 방갈로에서 조개를 구워먹을 수 없게 되어버렸고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제부도 입구에 있는 음식점인 "등대속의 둥지" 의 메뉴에서
해물 볶음밥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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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사진 언제 한번 잘 찍어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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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
여행2005. 9. 8. 08:35
지난 주에 중국에서 시안->상해로 이동하느라 국내선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에서 내릴 무렵에 천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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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저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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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 바로 파리.

비행기를 아주 많이 타본 것은 아니지만 비행기에 파리가 있는 것은 처음 본다.

항공사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ㅋㅋ

Posted by M군
여행2005. 9. 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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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와이탄 유람선























상하이 와이탄에서 유람선을 타고...
긴 출장 일정상 컴팩트 카메라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오른쪽으로 삐죽 솟은 동방명주가 보인다.
동방명주.  낮에 보면 색깔 진짜 촌스럽다.
Posted by M군
여행2005. 9. 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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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쉐라톤 호텔





















낮은 물가 때문에 넘치는 출장비. 결국 매번 이런 대접을 받게 된다.
이번엔 미리 준비되어 있는 방에 편지 한 장과 조각 케잌이 매일 머리맡에 있는 정도였지만
지난 번의 호텔에서는 내 이름이 찍혀있는 메모지까지 있었다.
Posted by M군
여행2005. 7.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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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