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낙서2009. 3. 11. 08:04
진화론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진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절대자가 세상을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었다는 창조설 (이건 논리라고 할 수 없으니 그냥 이야기, 說이다)과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비이성적인 종교계의 맹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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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의 조사결과를 보면 천주교는 오히려 무교인 사람들보다 진화론을 믿는 비율이 20%이상 높다.
유일신, 하느님만을 신으로 인정하고 천지창조를 말하는 천주교의 기본 교리를 생각해보면 참 놀라운 일이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활동이나 촛불 시국미사,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 선종 때 방송에서 그가 20여년 전에 했던 말들을 다시 들려주었을 때에도 느꼈지만 이미 국내 천주교는 유일신에게 의지하여 구원을 받고자 하는 수동적인 타력신앙이라기 보다는 정치개혁, 민중계도 등을 통하여 사회를 건전하게 바꾸려는 자발적 사회운동에 가깝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반면 개신교...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않다.
Posted by M군